[촛불집회 현장화보 2] 모두 모였다
집회 시작전 통합민주당 집안싸움에 시민들 "비폭력" 질타도
30만이라는 인파가 참석한 이번 5일 서울 촛불집회는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이 참여해 국민 축제를 방불케 했다.
이날 서울광장에서는 단식시위를 하고 있는 사제단에게 많은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사제단이 당초 어린이들에게만 나눠주려고 준비했던 장미와 백합은 많은 시민들의 방문으로 금방 동이 나버렸다. 이에 사제단은 전경들에게 갔다 주라면서 시민들에게 비타민 음료를 건네기도 했다. 또 시국법회를 연 뒤 단식에 합류한 스님들과 사제단 신부들간 서로 담소를 주고 받으며 이야기 꽃을 피우자 이를 지켜보는 시민들을 미소를 짓게 하기도 했다.
집회 시작전 민주노동당, 진보신당, 창조한국당, 통합민주당 의원들에 이어 각 종교단체들이 차례로 들어서자 대책위는 "그림이 좋지 않다"며 자리이동을 두 번이나 요청했다가 일부 시민들로부터 "누구를 위한 집회냐"는 쓴소리를 듣기도 했다.
집회현장이 한순간 아수라장이 될 뻔하기도 했다. 통합민주당 의원측 대열에서 민주당 당원과 당직자가 난입해 집안 싸움을 벌인 것. 이에 집회에 참여한 시민들이 "비폭력"을 외치며 때와 장소도 가리지 못하는 민주당을 힐난했다.
이날 공식적으로 첫 참석한 원불교에서는 많은 여교무들이 흰색 저고리에 검은색 치마 한복을 입고 집회현장에 참여해 마치 유관순 열사의 환생을 보는 듯한 느낌이 들기도 했다.
이날 서울광장에서는 단식시위를 하고 있는 사제단에게 많은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사제단이 당초 어린이들에게만 나눠주려고 준비했던 장미와 백합은 많은 시민들의 방문으로 금방 동이 나버렸다. 이에 사제단은 전경들에게 갔다 주라면서 시민들에게 비타민 음료를 건네기도 했다. 또 시국법회를 연 뒤 단식에 합류한 스님들과 사제단 신부들간 서로 담소를 주고 받으며 이야기 꽃을 피우자 이를 지켜보는 시민들을 미소를 짓게 하기도 했다.
집회 시작전 민주노동당, 진보신당, 창조한국당, 통합민주당 의원들에 이어 각 종교단체들이 차례로 들어서자 대책위는 "그림이 좋지 않다"며 자리이동을 두 번이나 요청했다가 일부 시민들로부터 "누구를 위한 집회냐"는 쓴소리를 듣기도 했다.
집회현장이 한순간 아수라장이 될 뻔하기도 했다. 통합민주당 의원측 대열에서 민주당 당원과 당직자가 난입해 집안 싸움을 벌인 것. 이에 집회에 참여한 시민들이 "비폭력"을 외치며 때와 장소도 가리지 못하는 민주당을 힐난했다.
이날 공식적으로 첫 참석한 원불교에서는 많은 여교무들이 흰색 저고리에 검은색 치마 한복을 입고 집회현장에 참여해 마치 유관순 열사의 환생을 보는 듯한 느낌이 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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