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수입중단 조치, 미국이 받아들여"
"소통문제에 정부 부족한 점 인정하지 않을 수 없어"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오늘 미국정부가 대한민국 국무총리 담화문에 대한 내용을 수용하고 문제가 될 때는 우리가 중지시킬 수 있다는 것을 받아들이고 그 문제도 인정했고, GATT 20조도 인정을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17대 임시국회는 FTA를 국회에서 비준해 달라는 목적을 두고 요청을 했고 국회가 열렸다"며 "FTA 문제는 여러가지 분야별로는 다소 차이가 있지만 종합적으로 보면 국익에 도움이 된다. 그런 점에서 지난 정권이 한 일 중에서 가장 높이 평가를 받던 업적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국민건강과 식품안전에 관한 문제는 정부가 사전사후에 국민과 완벽하게 소통을 해야 하는데 소통문제에 있어 다소 부족한 점이 없지 않았나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고 우회적으로 정부 잘못을 시인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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