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5월 임시국회 열어 한미FTA 등 처리해야"
내수 부양 위한 '추경예산' 편성 방침 밝히기도
이명박 대통령은 13일 "이제 선거는 끝났고, 정부는 과반의석을 만들어준 국민의 뜻을 받들어 대한민국을 선진화하는 일에 전념하겠다"며, 통합민주당에 대해 "이를 위해 국회가 5월 중에 임시국회를 열어주시기를 요청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춘추관에서 발표한 대국민담화문를 통해 "이미 여야 간에 처리하기로 합의된 법안은 18대 국회의 개원까지 기다릴 것 없이 17대 국회 임기 중에 마무리 되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5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해야 할 법안들과 관련, "한미 FTA 법안을 처리해서 미 의회로 하여금 서둘러 FTA 비준에 나서도록 해야 하고, 공정거래법안 등 기업규제완화 관련 법안도 빨리 처리해야 기업이 적극적으로 투자에 나설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교육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교원평가제도의 법제화도 미룰 수 없고, 최근 어린이를 상대로 한 유괴나 성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고, 식품안전과 관련한 각종 사고로 인한 불안도 높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총선결과와 관련해선, "지난 대선에서 압도적인 표차로 당선시켜 주셨고, 이번 총선에서는 집권여당에 과반의석을 만들어 주셨다"며 "새 정부가 국민들에게 약속드린 일을 이룰 수 있도록 일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주신 것으로 거듭 고개 숙여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저는 이번 선거를 통해 나타낸 국민의 뜻이 무엇인지 잘 알고 있다. 이제 더 이상 좌고우면 하지 말고 타협과 통합의 정치를 펴면서 경제살리기와 민생경제 챙기기에 매진하라는 준엄한 명령인 것"이라며 "겸허한 마음으로 무겁게 받아들이겠다"고 선거의 의미를 평가했다.
이 대통령은 담화문 발표후 일문일답에서 미국-일본 순방과 관련, "전통적 우방국들과의 관계를 더욱 돈독하게 하고 동북아의 평화와 공동번영을 위한 방안에 대해 깊이 있는 의견을 나눌 것이다. 의례적이고 형식적인 방문이 아니라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며 "미국과 일본을 다녀온 후에는 중국과 러시아도 방문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남북관계와 관련해선 "북한이 남쪽을 봉쇄하고 미국과 통하겠다는 전략은 오래 전부터 사용했지만 성공할 수 없다"며 "새 정부는 미국과 전통적 동맹관계 뿐 아니라 대북 핵문제 전략도 함께 해 나갈 것"이라며 북한의 통미봉남을 일축했다.
그는 내수진작책과 관련, "내수가 위축돼 실제 경제현상보다 위축되면 안 된다"며 "그래서 국무회의에서 각 부처가 지나치게 앞지른 내수위축이 되지 않도록 했고, 임시국회도 열어 내수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하고, 지난해 초과세수로 걷힌 예산을 쓸 수 있도록 국회와 상의해 내수를 활성화 시키는 데 쓰려고 한다"고 말해, 추경예산 편성 방침을 밝혔다.
그는 산업은행 민영화와 관련해선 "산은 민영화 정책은 변함이 없다"며 "4년 정도 걸릴 것이라고 하지만 시장상황을 보면서 3년 내에 민영화를 촉진하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메가뱅크 문제는 의견충돌이 아니고, 그런 의견이 제시되고 있다. 검토를 하겠지만 그 때문에 산은 민영화가 늦어지진 않는다"며 2010년까지 민영화를 완료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춘추관에서 발표한 대국민담화문를 통해 "이미 여야 간에 처리하기로 합의된 법안은 18대 국회의 개원까지 기다릴 것 없이 17대 국회 임기 중에 마무리 되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5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해야 할 법안들과 관련, "한미 FTA 법안을 처리해서 미 의회로 하여금 서둘러 FTA 비준에 나서도록 해야 하고, 공정거래법안 등 기업규제완화 관련 법안도 빨리 처리해야 기업이 적극적으로 투자에 나설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교육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교원평가제도의 법제화도 미룰 수 없고, 최근 어린이를 상대로 한 유괴나 성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고, 식품안전과 관련한 각종 사고로 인한 불안도 높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총선결과와 관련해선, "지난 대선에서 압도적인 표차로 당선시켜 주셨고, 이번 총선에서는 집권여당에 과반의석을 만들어 주셨다"며 "새 정부가 국민들에게 약속드린 일을 이룰 수 있도록 일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주신 것으로 거듭 고개 숙여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저는 이번 선거를 통해 나타낸 국민의 뜻이 무엇인지 잘 알고 있다. 이제 더 이상 좌고우면 하지 말고 타협과 통합의 정치를 펴면서 경제살리기와 민생경제 챙기기에 매진하라는 준엄한 명령인 것"이라며 "겸허한 마음으로 무겁게 받아들이겠다"고 선거의 의미를 평가했다.
이 대통령은 담화문 발표후 일문일답에서 미국-일본 순방과 관련, "전통적 우방국들과의 관계를 더욱 돈독하게 하고 동북아의 평화와 공동번영을 위한 방안에 대해 깊이 있는 의견을 나눌 것이다. 의례적이고 형식적인 방문이 아니라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며 "미국과 일본을 다녀온 후에는 중국과 러시아도 방문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남북관계와 관련해선 "북한이 남쪽을 봉쇄하고 미국과 통하겠다는 전략은 오래 전부터 사용했지만 성공할 수 없다"며 "새 정부는 미국과 전통적 동맹관계 뿐 아니라 대북 핵문제 전략도 함께 해 나갈 것"이라며 북한의 통미봉남을 일축했다.
그는 내수진작책과 관련, "내수가 위축돼 실제 경제현상보다 위축되면 안 된다"며 "그래서 국무회의에서 각 부처가 지나치게 앞지른 내수위축이 되지 않도록 했고, 임시국회도 열어 내수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하고, 지난해 초과세수로 걷힌 예산을 쓸 수 있도록 국회와 상의해 내수를 활성화 시키는 데 쓰려고 한다"고 말해, 추경예산 편성 방침을 밝혔다.
그는 산업은행 민영화와 관련해선 "산은 민영화 정책은 변함이 없다"며 "4년 정도 걸릴 것이라고 하지만 시장상황을 보면서 3년 내에 민영화를 촉진하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메가뱅크 문제는 의견충돌이 아니고, 그런 의견이 제시되고 있다. 검토를 하겠지만 그 때문에 산은 민영화가 늦어지진 않는다"며 2010년까지 민영화를 완료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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