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태 "한나라 또 말바꿔. 울며 겨자먹기로 합의"
"여성부 기능 축소, 결렬시킬 수 없어 응해"
이재오 한나라당 의원과 정부조직개편 비선협상을 벌여온 유인태 통합민주당 최고위원은 20일 여야 합의후 "울며 겨자 먹기로 합의했다"며 한나라당의 말바꾸기를 비난했다.
유 최고위원은 이날 정부조직법 협상 타결 직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해양수산부 폐지만 합의해주면 그동안 쟁점이 된 다른 요구들은 모두 들어준다고 하더니 또 말을 바꿨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구체적으로 여성가족부를 존치하되 여성부로 이름을 바꾼 것과 관련, "여성부도 말을 바꾼 것'이라며 "끝내 가족을 빼고 여성부 기능을 축소, 후퇴시켰지만 협상을 결렬시킬 수 없어 합의에 응했다"고 주장했다.
김효석 원내대표는 협상 타결과 관련, "해양수산부는 우리 당이 사활을 걸고 존치시키기 위해 싸웠지만 결국 포기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며 "해수부 기능이 국토해양부로 권한을 밀어줘 업무가 조정된 것을 위안으로 삼는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기존의 여성가족부에 있던 가족관련 기능을 보건복지부로 이관한 것과 우정사업본부 소속 문제, 보훈청의 장관급 유지 문제, 소방청 설치 문제 등을 아쉬운 점으로 꼽으며 "지난 14일 심야협상 결과와 큰 차이가 없다. 쉬운 길은 놔두고 돌아온 것"이라고 한나라당을 힐난했다. 그는 이명박 당선인에 대해서도 "모든 입법 기능은 국회에 있는 만큼 국회에 맡겨야 한다"며 "자꾸 대통령이 이래라 저래라하면 더 어려워진다"고 쓴소리를 했다.
유 최고위원은 이날 정부조직법 협상 타결 직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해양수산부 폐지만 합의해주면 그동안 쟁점이 된 다른 요구들은 모두 들어준다고 하더니 또 말을 바꿨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구체적으로 여성가족부를 존치하되 여성부로 이름을 바꾼 것과 관련, "여성부도 말을 바꾼 것'이라며 "끝내 가족을 빼고 여성부 기능을 축소, 후퇴시켰지만 협상을 결렬시킬 수 없어 합의에 응했다"고 주장했다.
김효석 원내대표는 협상 타결과 관련, "해양수산부는 우리 당이 사활을 걸고 존치시키기 위해 싸웠지만 결국 포기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며 "해수부 기능이 국토해양부로 권한을 밀어줘 업무가 조정된 것을 위안으로 삼는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기존의 여성가족부에 있던 가족관련 기능을 보건복지부로 이관한 것과 우정사업본부 소속 문제, 보훈청의 장관급 유지 문제, 소방청 설치 문제 등을 아쉬운 점으로 꼽으며 "지난 14일 심야협상 결과와 큰 차이가 없다. 쉬운 길은 놔두고 돌아온 것"이라고 한나라당을 힐난했다. 그는 이명박 당선인에 대해서도 "모든 입법 기능은 국회에 있는 만큼 국회에 맡겨야 한다"며 "자꾸 대통령이 이래라 저래라하면 더 어려워진다"고 쓴소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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