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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신당 "한나라, 너나 잘하세요"

"오만, 독선의 한나라 견제는 자유신당 뿐"

이회창 전 무소속 대선 후보가 창당할 '자유신당'측은 9일 한나라당의 신당 맹비난에 대해 "너나 잘하세요"라고 원색적으로 맞받았다.

자유신당과 합당할 예정인 국민중심당의 류근찬 대변인은 이 날 성명에서 한나라당의 비난 성명을 거론하며 "한 구절 한 구비의 행간마다 오만과 독선, 무지, 불손이 넘실거린다. 한마디로 '너나 잘 하세요'라는 말을 전한다"고 힐난했다.

류 대변인은 "기득권과 부패, 권력다툼, 파벌, 분열로 파국을 눈앞에 둔 낡고 노쇠한 한나라당으로부터 축하까지 바라지는 않는다. 자칫 부정 탈까 두렵기 때문"이라고 비꼰 뒤 "그러나 그런 오만과 독선, 협량으로 언제 국민통합을 이루고 경제를 살리겠는가? ‘자유신당’은 그에 대한 해답"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4.9총선에서 절대권력을 얻어 절대부패공화국을 획책하려 했는가"라며 "국민은 한나라당처럼 몽매하지 않다. 꿩을 잡는 것은 매다. 오만과 독선의 한나라당을 견제하고 국정의 균형을 도모할 수 있는 유일한 중심추는 이제 막 신 새벽을 여는 ‘자유신당’뿐"이라고 주장했다.
김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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