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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당 "1백만부 불법 유인물, 내일 교회서 살포될듯"

신문 형식의 불법 유인물, 제작처-규모 등 파악

대통합민주신당이 15일 전날 지하철역 등에 배포한 신문 형식의 불법 유인물 1백만부가 휴일인 16일 정치교회들을 통해 집중 살포될 것이라며 선관위와 경찰의 강력 대응을 촉구했다.

김현미 대변인은 이날 전날 뿌려진, 정동영 후보에 대한 색깔론적 공세를 펴고 있는 <아, 대한민국>이란 신문 형식의 8쪽짜리 괴유인물 내용 및 대표전화번호가 한나라당 사무실임을 재차 소개한 뒤 "우리 당에서 이 신문에 대한 정보를 수집해 이를 인쇄한 ‘철도신문인쇄’라는 곳에서 확인해보니 수요일날부터 제작, 총 100만부가 제작됐다고 한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저희가 현재 입수한 것은 성북구 장위동에 있는 S교회에서 두 트럭분, 약 2만 5천부 정도 발견돼 경찰과 선관위가 출동해서 선관위가 압수했다"며 "강동구에서 2천부가 적발되고 강동구 선관위를 통해서 서울시 선관위로 가져갔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니까 지금 이 불법 유인물이 약 97만부 정도가 시중에 남아있는 것으로 이 97만부는 아마 내일이 일요일이기 때문에 전국에 정치교회를 통해서 일제히 배포될 것으로 보인다"며 "정치목사들이 공모하고 있는 정치교회에서 이처럼 불법 유인물을 신문으로 가장해서 집중적으로 배부될 것으로 보인다"고 거듭 교회측에 강한 의혹의 눈길을 보냈다.

그는 "선관위, 해당 경찰서는 이 불법 유인물이 살포되는지에 대해서 하루 동안 철저히 감시활동을 벌여야 할 것"이라며 "우리 당에서는 당원들을 정치교회에 집중 배치해서 이와 같은 정치 불법유인물이 정치목사가 공모하는 정치교회를 통해서 무단 배포되는 일이 없도록 감시할 것이다. 검찰은 불법유인물을 철저히 단속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김달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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