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준 "美구치소 접견록 봐라. 아무도 안만났다"
신당 "이명박 캠프가 에리카 김에게 사면 제안" 주장
정성호 의원은 이날 의원총회에서 이날 김경준을 면담했음을 밝히며 "한나라당 정두언 의원이 여권의 기획입국설을 주장해 김경준에게 물어봤다"며 "'당신이 다 사기꾼, 거짓말쟁이라고 검사들이 말하는데 사실이냐, 우리쪽 사람들 만난 적 있느냐'고 했더니 '미국 구치소의 접견록을 보면 뻔한 것 아니냐, 아무도 만난 적 없다, 누나가 만났는지는 모르겠지만'"이라고 답했다고 주장했다.
정 의원은 이어 "에리카 김은 우리쪽 사람들은 만난 적이 없고, 오히려 이명박 캠프 사람들이 와서 우리한테 유리한 진술해주면 대통령 되어 사면해주겠다고 이야기를 했다고 한다"고 주장한 뒤, "각서 쓴 적 있냐고 했더니 오히려 이명박 후보쪽에게 제의사항을 서면으로 요구했는데 그쪽에서 못해주겠다고 했다는 이야기를 누나에게 들었다고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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