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준, 검찰 추가조사 거부
검찰의 6일, 10일 소환 때도 묵비권 행사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김경준씨가 검찰 조사를 거부하며 구치소 밖으로 나오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검찰과 변호인단에 따르면 김씨는 이날부터 진술은 물론 검찰에 출석하기 위해 구치소를 나서는 `출정' 자체를 거부하고 있다.
김씨 변호인단의 한 변호사는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김씨가 어제 검찰에 나와 피의자 신문을 거부하면서 앞으로는 범죄인인도청구 때 적시된 혐의 외에는 수사에 응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전했다.
이 변호사는 "김씨는 어떻게 진술을 해도 자신에게 유리한 내용은 조서에서 빠지고 불리한 내용만 담길 거라는 걱정을 하고 있다"며 "24일로 잡힌 첫 재판 기일을 두고 변론 준비에 시간을 내어 주지 않는 검찰의 조사 방식에도 큰 불만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5일 김씨를 옵셔널벤처스 주가조작 및 횡령 등 혐의로 우선 기소했던 검찰은 지난 6일과 10일 이틀에 걸쳐 김씨를 불러 보강 수사를 하려 했으나 김씨가 진술을 거부해 별다른 진척을 보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11일 검찰과 변호인단에 따르면 김씨는 이날부터 진술은 물론 검찰에 출석하기 위해 구치소를 나서는 `출정' 자체를 거부하고 있다.
김씨 변호인단의 한 변호사는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김씨가 어제 검찰에 나와 피의자 신문을 거부하면서 앞으로는 범죄인인도청구 때 적시된 혐의 외에는 수사에 응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전했다.
이 변호사는 "김씨는 어떻게 진술을 해도 자신에게 유리한 내용은 조서에서 빠지고 불리한 내용만 담길 거라는 걱정을 하고 있다"며 "24일로 잡힌 첫 재판 기일을 두고 변론 준비에 시간을 내어 주지 않는 검찰의 조사 방식에도 큰 불만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5일 김씨를 옵셔널벤처스 주가조작 및 횡령 등 혐의로 우선 기소했던 검찰은 지난 6일과 10일 이틀에 걸쳐 김씨를 불러 보강 수사를 하려 했으나 김씨가 진술을 거부해 별다른 진척을 보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