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김경준 접견록에 기상천외한 인물 나올 것"
심재철 "관료도 분명히 있을 것" 주장
홍 의원은 "내가 알고 있기로는 접견록에 기상천외한 인물들이 나온다. 특히 금년 3월부터 10월까지 접견록에는 아마 공작책임자들이 나올 수 있다"면서 "방해가 없으면 2주면 (접견록 입수가) 가능하다. 나오면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김경준씨와 같은 미국 구치소에서 수감됐다가 현재 대전교도소에 있는 신모씨와 관련, "그 사람과 접촉한 사람 명단, 주고받은 명함까지 확보했다. 김경준 접견록이 나와서 비교해 보면 공작 규모와 공작 형태, 누가 관련됐는지 등이 바로 나올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그 사람(신씨)이 먼저 입국해서 신당쪽 사람들과 접촉해서 작업하다가 중단을 한다"면서 "그 사람들이 작업하다가 실패한 자료를 다 갖고 있다"고 거듭 기획입국 의혹을 제기했다.
심재철 원내수석부대표도 "검찰은 김경준에게 누가 면회를 신청했는지 즉각 확인하고 수사해야 한다"면서 "관료도 분명히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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