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남북정상회담 화보] 서로 “잘 주무셨습니까”

비공개로 진행, 오후 2시30분에 다시 시작 예정

노무현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3일 오전 9시27분께 백화원 영빈관에서 만나 정상회담을 시작했다.

지난 2000년 첫 정상회담과는 달리 2차 정상회담은 북측의 요구로 공동취재단의 접근이 차단됐다. 두 정상이 나눈 대화 중 일부만 공개된 채 곧바로 비공개 회담이 진행됐다.

이날 김 위원장은 “김대중 (전)대통령은 하늘로 오셨는데, 대통령께서는 군사분계선으로 넘어 육로로 오셔서 큰 의미가 있는 것 같다”고 의미를 부여하자 노 대통령은 “제 스스로 넘으면서 감동을 느꼈다”며 “도로 정비가 잘 되어서 불편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오전 회담을 11시 45분께 종료됐다. 천호선 청와대 대변인은 “양 정상은 심도 있는 토론을 했고, 더 많은 대화를 위해 오후 2시 30분에 회담을 재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두 정상의 회담이 오후에 다시 진행하기로 합의함에 따라 노 대통령의 일정 가운데 일부는 변경될 것으로 보인다.

3일 오전 백화원 영빈관에서 열린 2007 남북정상회담에서 노무현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악수하고 있다. ⓒ 청와대 사진기자단

3일 오전 백화원 영빈관에서 열린 2007 남북정상회담에서 노무현 대통 내외와 김정일 국방위원장 등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 청와대 사진기자단

2007 남북정상회담 이틀째인 3일 오전 평양 만수대의사당에서 열린 정치분야 간담회에서 북측 대표인 최태복 최고인민회의 의장(왼쪽)이 회의장 입구에서 김원기 전 국회의장, 문희상, 천영세의원 등 남측인사들을 맞고 있다 ⓒ 청와대 사진기자단

3일 오전 백화원 영빈관에서 열린 2007 남북정상회담에서 노무현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 청와대 사진기자단

3일 인민문화궁전에서 열린 특별수행원 부문별 간담회에서 경제, 문화예술학계, 사회단체언론, 종교, 여성 등 각 부문별 참석자들이 줄지어 입장하고 있다. ⓒ 청와대 사진기자단
김달중 기자

관련기사

댓글이 0 개 있습니다.

↑ 맨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