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오후 일정 유동적, 정상회담에 초점”
7분야 특별수행원들도 북측과 간담회 진행
김정섭 청와대 부대변인은 3일 남북정상회담 관련, 노무현 대통령의 일정을 설명하는 자리에서 “시간이 허용하는 한 충분히 얘기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이 확보될 수 있도록 여러 다른 형태의 일정을 미루거나 변경시키면서 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김 부대변인은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가진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하며 “정상회담을 주축으로 일정에 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김정일 국방위원장과의 정상회담을 열고 옥류관에서 수행원과 기자단을 초청해 점심을 함께할 예정이다. 이어 오후에는 두 정상이 함께 북의 중앙식물원에서 기념식수를 할 예정이지만 이 일정이 변경될 가능성이 있다는 게 청와대의 설명. 이밖에 2일 일정이었지만 3일로 미룬 3대혁명전시관내 중공업관 참관도 유동적인 상태다.
김 부대변인은 이와 함께 “순조롭게 진행된다”면서도 “(오후 일정을) 확정적으로 얘기하는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일문일답에서도 “정상회담에서 양 정상간에 모처럼 깊이 있는 대화를 통해 인식을 같이하고 실질적 남북관계 진전을 가져오기 위한 일정”이라며 정상회담에 초점이 맞추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백두산과 한라산의 흙과 물로 기념식수…통일 염원 상징
한편 남과 북은 두 정상이 함께 심을 기념식수로 소나무를 택했다. 중앙식물원에서 실시한 기념식수 행사는 제2차 남북정상회담을 기념하는 의미로 백두산과 한라산의 흙과 물을 각각 사용할 예정이다. 김 부대변인은 “통일염원을 상징하는 그런 이벤트”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또한 노 대통령 내외와 남측 수행원 및 기자단 모두가 관람할 ‘대집단체조와 예술 공연 아리랑(아리랑)’공연은 이날 오후 7시 30분부터 약 1시간 30분가량 진행될 예정이다. 김 부대변인은 “서로 상호 체제를 인정하고 상대방의 문화에 대한 이해를 깊게 하는 그런 공연관람”이라며 “일부 내용에 있어서는 적절하게 수정이 이뤄진 것으로 알고 있고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권양숙 여사는 오전 조선역사박물관 참관에 이어 고려의학과학원을 방문할 예정이다. 권 여사는 남북 보건의료분야 협력을 위해 보건복지부 장관과 함께 고려의학과학원을 방문하게 된다.
한편 총 7개 분야로 구성된 특별수행원들은 만수대 의사당(정치분야)과 인민문화예술궁전에서 북측 대표단과 간담회를 진행하게 된다.
김원기 전 국회의장을 단장으로 한 정치분야 특별수행원은 만수대 의사당에서 최태복 최고인민회의 의장과 함께 정치분야 교류를 위한 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며, 정몽구 현대기아차 회장과 경세호 한국섬유산업연합회 회장을 단장으로 한 경제1,2분야 특별수행원은 북측의 한봉춘 내각참사 등과 함께 대북협력과 경제협력 및 투자확대방안 등에 대한 논의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도 한완상 대한적십자 총재와 이세웅 예술의전당 이사장, 지관 총무원장, 김화중 한국여성단체협의회 회장 등도 사회단체ㆍ언론, 문화예술학계, 종교, 여성분야 등 세분화된 간담회를 북측과 진행하기로 했다.
김 부대변인은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가진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하며 “정상회담을 주축으로 일정에 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김정일 국방위원장과의 정상회담을 열고 옥류관에서 수행원과 기자단을 초청해 점심을 함께할 예정이다. 이어 오후에는 두 정상이 함께 북의 중앙식물원에서 기념식수를 할 예정이지만 이 일정이 변경될 가능성이 있다는 게 청와대의 설명. 이밖에 2일 일정이었지만 3일로 미룬 3대혁명전시관내 중공업관 참관도 유동적인 상태다.
김 부대변인은 이와 함께 “순조롭게 진행된다”면서도 “(오후 일정을) 확정적으로 얘기하는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일문일답에서도 “정상회담에서 양 정상간에 모처럼 깊이 있는 대화를 통해 인식을 같이하고 실질적 남북관계 진전을 가져오기 위한 일정”이라며 정상회담에 초점이 맞추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백두산과 한라산의 흙과 물로 기념식수…통일 염원 상징
한편 남과 북은 두 정상이 함께 심을 기념식수로 소나무를 택했다. 중앙식물원에서 실시한 기념식수 행사는 제2차 남북정상회담을 기념하는 의미로 백두산과 한라산의 흙과 물을 각각 사용할 예정이다. 김 부대변인은 “통일염원을 상징하는 그런 이벤트”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또한 노 대통령 내외와 남측 수행원 및 기자단 모두가 관람할 ‘대집단체조와 예술 공연 아리랑(아리랑)’공연은 이날 오후 7시 30분부터 약 1시간 30분가량 진행될 예정이다. 김 부대변인은 “서로 상호 체제를 인정하고 상대방의 문화에 대한 이해를 깊게 하는 그런 공연관람”이라며 “일부 내용에 있어서는 적절하게 수정이 이뤄진 것으로 알고 있고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권양숙 여사는 오전 조선역사박물관 참관에 이어 고려의학과학원을 방문할 예정이다. 권 여사는 남북 보건의료분야 협력을 위해 보건복지부 장관과 함께 고려의학과학원을 방문하게 된다.
한편 총 7개 분야로 구성된 특별수행원들은 만수대 의사당(정치분야)과 인민문화예술궁전에서 북측 대표단과 간담회를 진행하게 된다.
김원기 전 국회의장을 단장으로 한 정치분야 특별수행원은 만수대 의사당에서 최태복 최고인민회의 의장과 함께 정치분야 교류를 위한 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며, 정몽구 현대기아차 회장과 경세호 한국섬유산업연합회 회장을 단장으로 한 경제1,2분야 특별수행원은 북측의 한봉춘 내각참사 등과 함께 대북협력과 경제협력 및 투자확대방안 등에 대한 논의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도 한완상 대한적십자 총재와 이세웅 예술의전당 이사장, 지관 총무원장, 김화중 한국여성단체협의회 회장 등도 사회단체ㆍ언론, 문화예술학계, 종교, 여성분야 등 세분화된 간담회를 북측과 진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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