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세계성장률 3.2%로 상향. 한국은 2.3% 유지
미국 성장률, 2.1%에서 2.7%로 대폭 상향
16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IMF는 이날 발표한 세계경제전망(WEO)에서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을 3.2%로 전망했다. 이는 IMF의 지난 1월 전망보다 0.1%포인트 높인 것이다.
2025년에도 세계 경제가 3.2%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미국의 성장률 전망치를 2.1%에서 2.7%로 대폭 높여잡았다.
그러나 한국의 올해 성장률과 내년 성장률은 지난 1월과 마찬가지로 2.3%를 유지했다.
글로벌 성장세엔 상·하방 요인이 균형을 이루고 있다는 게 IMF의 진단이다.
상방 요인으로는 전 세계 '선거의 해'(Great Election Year)를 맞아 각국 재정부양 확대, 조기 금리인하 등이 성장률을 높일 수 있다고 봤다. 반면 지정학적 갈등 확산, 고금리 속 부채 부담, 중국의 경기둔화 등이 성장률을 제약할 것으로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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