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김준혁, 성리학계 거장과 문중까지 콩가루 만들어"
"안동 출신 이재명은 왜 한마디도 없나"
신주호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후세에까지 귀감이 되는 학자를 근거 없는 낭설로 모독하며, 단순한 역사 왜곡을 넘어 유학 자체를 폄훼한 것이다. 이런 사실이 알려지자, 안동지역 유림 모임인 ‘안동유교선양회’는 입장문을 통해 김 후보의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대표도 안동 출신으로 알고 있다"며 "지난 대선에서 이 대표는 안동을 방문해 ‘안동의 아들’이라 큰절을 올렸으면서, 퇴계 선생을 비하한 김 후보에 대해서는 정작 한마디 없이, 필요할 때만 고향을 들먹이는 비겁함을 보인다"며 이 대표도 싸잡아 힐난했다.
그는 "김 후보의 넘쳐나는 망언을 이제는 하나하나 열거하기조차 힘들 지경에 이르렀다 막말 논란이 터지면 '또 김준혁인가'라는 인식이 당연해졌다"며 "이런 후보에 대해 일언반구 없는 민주당은 국민을 얼마나 우습게 아는 거냐"고 민주당을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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