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일본수출, 29개월만에 감소. 수출환경 악화
한달만에 다시 무역적자
일본 재무성이 17일 발표한 7월 무역통계(속보치)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액은 8조7천250억엔(약 79조9천억원)으로 작년 동월보다 0.3% 줄었다.
일본의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감소세를 보인 것은 29개월 만이다.
반도체 제조장치(-26.6%) 등이 수출 감소세를 이끌었다. 다만 자동차는 28.2% 수출이 늘었다.
지난달 수입액은 13.5% 줄어든 8조8천37억엔(약 80조7천억원)으로 집계됐다.
무역수지는 787억엔(약 7천200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일본의 무역수지는 22개월 연속 적자 행진을 하다가 6월에 흑자(430억엔)를 냈으나, 이번에 다시 적자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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