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올 한국 성장률 2.3%→2.6%. 내년은 2.1%→2.0%
올해 물가 상승률 5.5%로 대폭 상향
11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IMF는 연차총회를 앞두고 이날 발표한 '세계경제전망(WEO)'에서 우리나라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7월에 전망했던 2.3%에 2.6%로 0.3%포인트 높였다.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은 기존 예측치인 3.2%를 유지했다.
그러나 내년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종전 2.1%에서 2.0%로 0.1%포인트 낮췄다.
지난 7월에 내년 성장률 전망치를 0.8%포인트 내린 데 이어 3개월 만에 재차 눈높이를 낮춘 것.
내년 세계 경제성장률은 종전 2.9%에서 0.2%포인트 내린 2.7%로 전망했다.
IMF는 "고물가와 고환율이 이어지는 가운데 강달러, 신흥국 부채, 코로나 변이 재확산을 비롯한 각종 위험 요인이 지속되며 높은 경기 하방 위험이 나타나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한편 우리나라의 올해 물가 상승률 전망치는 종전 4.0%에서 5.5%로 1.5%포인트나 높였다.
내년에도 3.8%로, 비교적 높은 물가 상승률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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