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금리인상으로 주택가격 하락할 것. 인플레 억제에 도움"
부동산거품 파열 원하는 속내 드러내
파월 의장은 이날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3회 연속 0.75%p 인상한 직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주택가격 전망에 대한 질문을 받자 "우리는 그동안의 저금리로 전국적으로 주택 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는 시기를 보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주택 가격 하락은 인플레이션을 낮추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며 부동산거품 파열을 바라는 속내를 드러냈다.
최근 연준의 공격적 기준금리 인상으로 미국의 모기지(주담대) 금리는 6.25%로 치솟으면서 신규주택 판매가 급감하는 등 거품 파열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미국 모기지 금리는 미국발 글로벌 금융위기가 발생했던 2008년 이후 최고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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