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7월 소비자물가 8.5%↑, 인플레 기세 꺾여
국제유가 급락이 결정적. 시장 예상치보다 낮아
미국의 7월 소비자 물가상승률이 국제유가 급락 등의 영향으로 시장 예상보다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미 노동부는 10일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보다 8.5% 올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981년 11월 이후 최대폭이었던 전월(9.1%)보다 둔화한 것이자, 전월 대비로는 변동이 없었다.
이는 시장 예상보다 낮은 수치다.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는 전월 대비 0.2%, 전년 동월 대비 8.7% 상승이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급등하던 유가가 급락하며 침공 이전 수준으로 돌아간 것이 결정적이었다.
휘발유 가격은 전월 대비 7.7% 급락하며 코로나19 사태 초기인 2020년 4월 이후 가장 낙폭이 컸다.
그러나 식료품과 주거 비용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식료품 물가는 전월보다 1.1% 올라 7개월 연속 0.9% 이상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전년 동월 대비로는 10.9% 올라 1979년 5월 이후 최대폭 상승했다.
주거 비용도 전월보다 0.5%, 전년 동월보다 5.7% 각각 올라 전체 근원 CPI 상승분의 40%를 차지했다.
.
미 노동부는 10일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보다 8.5% 올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981년 11월 이후 최대폭이었던 전월(9.1%)보다 둔화한 것이자, 전월 대비로는 변동이 없었다.
이는 시장 예상보다 낮은 수치다.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는 전월 대비 0.2%, 전년 동월 대비 8.7% 상승이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급등하던 유가가 급락하며 침공 이전 수준으로 돌아간 것이 결정적이었다.
휘발유 가격은 전월 대비 7.7% 급락하며 코로나19 사태 초기인 2020년 4월 이후 가장 낙폭이 컸다.
그러나 식료품과 주거 비용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식료품 물가는 전월보다 1.1% 올라 7개월 연속 0.9% 이상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전년 동월 대비로는 10.9% 올라 1979년 5월 이후 최대폭 상승했다.
주거 비용도 전월보다 0.5%, 전년 동월보다 5.7% 각각 올라 전체 근원 CPI 상승분의 40%를 차지했다.
.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