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주가 1만3천도 붕괴, 부동산거품 파열 가속
美주택시장지수 1991년이래 최저. 모기지업체들 줄줄이 도산 위기
서브프라임(비우량 주택대출) 위기가 확산되면서 미국 주가가 5일째 급락, 1만3천이 붕괴됐다. 특히 이 과정에 부동산경기 침체가 가속화하는 악순환이 발생, 미국발 부동산거품 파열이 세계경제를 강타하는 게 아니냐는 관측까지 낳고 있다.
15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미국최대 모기지업체인 컨트리와이드에 대한 투자의견 강등 등 신용경색 위기에 대한 우려감이 지속되면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가 5거래일 연속 떨어지며 1만3천선에 이어 1만2천900선까지 무너졌다.
이날 뉴욕 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 종가에 비해 167.45포인트(1.29%) 하락한 12,861.47에 거래를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이에 따라 지난달 19일 1만4천선을 사상 최초로 돌파한 이후 거의 1개월만에, 4월25일 1만3천선을 돌파한 이후 약 3개월반만에 1만3천선 아래로 다시 내려갔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40.29포인트(1.61%) 내린 2,458.83,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19.84포인트(1.39%) 급락한 1,407.70을 기록했다.
미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이날 뉴욕 연방준비은행을 통해 하루 짜리 환매조건부채권 매입 등을 통해 70억달러의 유동성을 추가로 공급했으나 효과가 없었다. 이로써 미연준이 지난 9일 프랑스 최대은행인 BNP파리바의 펀드 동결로 신용경색 위기가 고조된 이후 긴급 유동성 공급에 나선 규모는 총 710억달러에 달하게 됐다.
미국 최대의 모기지업체인 컨트리와이드 파이낸셜은 메릴린치가 유동성 문제가 회사의 가치를 더욱 잠식할 수 있다면서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매도'로 강등, 신용경색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를 키웠다. 컨트리와이드는 파산 가능성까지 우려되면서 이날 13.4% 급락했다.
당연히 신규 서브프라임 담보증권 거래도 거의 올스톱 상태로 빠져들고 있다.
15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서브프라임과 신용위험도가 높은 주택대출을 위주로 구성된 자산담보부 모기지 채권은 지난 6월만 해도 일주일에 평균 51억달러 정도가 거래됐으나 지난주에는 전주보다 87% 급감한 13억달러에 그쳤다.
통신은 이와 함께 아메리칸 홈 모기지 인베스트먼트와 뉴 센츄리 파이낸셜을 포함한 최소 70개의 미국 모기지 회사들이 지난 2006년 초부터 운영을 중단하거나 매수자를 찾고 있고, 작년에 20위권 내에 들었던 모기지 회사들 중 절반 이상이 모기지 사업에서 손을 떼거나 사업을 넘긴 상태라고 전했다.
더욱 심각한 것은 서브프라임 쇼크로 부동산거품 파열이 가속화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사실. 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가 내놓은 8월 주택시장 지수는 전달보다 2포인트 하락한 22로 집계돼 6개월 연속 하락하며 1991년 이후 최저를 기록했다.
15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미국최대 모기지업체인 컨트리와이드에 대한 투자의견 강등 등 신용경색 위기에 대한 우려감이 지속되면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가 5거래일 연속 떨어지며 1만3천선에 이어 1만2천900선까지 무너졌다.
이날 뉴욕 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 종가에 비해 167.45포인트(1.29%) 하락한 12,861.47에 거래를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이에 따라 지난달 19일 1만4천선을 사상 최초로 돌파한 이후 거의 1개월만에, 4월25일 1만3천선을 돌파한 이후 약 3개월반만에 1만3천선 아래로 다시 내려갔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40.29포인트(1.61%) 내린 2,458.83,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19.84포인트(1.39%) 급락한 1,407.70을 기록했다.
미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이날 뉴욕 연방준비은행을 통해 하루 짜리 환매조건부채권 매입 등을 통해 70억달러의 유동성을 추가로 공급했으나 효과가 없었다. 이로써 미연준이 지난 9일 프랑스 최대은행인 BNP파리바의 펀드 동결로 신용경색 위기가 고조된 이후 긴급 유동성 공급에 나선 규모는 총 710억달러에 달하게 됐다.
미국 최대의 모기지업체인 컨트리와이드 파이낸셜은 메릴린치가 유동성 문제가 회사의 가치를 더욱 잠식할 수 있다면서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매도'로 강등, 신용경색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를 키웠다. 컨트리와이드는 파산 가능성까지 우려되면서 이날 13.4% 급락했다.
당연히 신규 서브프라임 담보증권 거래도 거의 올스톱 상태로 빠져들고 있다.
15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서브프라임과 신용위험도가 높은 주택대출을 위주로 구성된 자산담보부 모기지 채권은 지난 6월만 해도 일주일에 평균 51억달러 정도가 거래됐으나 지난주에는 전주보다 87% 급감한 13억달러에 그쳤다.
통신은 이와 함께 아메리칸 홈 모기지 인베스트먼트와 뉴 센츄리 파이낸셜을 포함한 최소 70개의 미국 모기지 회사들이 지난 2006년 초부터 운영을 중단하거나 매수자를 찾고 있고, 작년에 20위권 내에 들었던 모기지 회사들 중 절반 이상이 모기지 사업에서 손을 떼거나 사업을 넘긴 상태라고 전했다.
더욱 심각한 것은 서브프라임 쇼크로 부동산거품 파열이 가속화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사실. 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가 내놓은 8월 주택시장 지수는 전달보다 2포인트 하락한 22로 집계돼 6개월 연속 하락하며 1991년 이후 최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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