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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소비자물가 14년만에 5.4%↑, 생활물가 6.7%↑

가리지 않고 모든 게 오르고 있다

5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5%대로 치솟고 생활물가는 6.7%나 폭등하는 등, 물가가 14년만에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3일 통계청에 따르면 5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7.56(2020=100)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5.4% 상승하며 5%대에 진입했다.

이는 미국발 글로벌 금융위기에 따른 환율 폭등로 물가가 폭등했던 2008년 8월(5.6%) 이래 13년 9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석유류를 비롯해 축산물과 개인서비스 등 가리지 않고 모두 올랐다.

품목별로 보면 석유류(34.8%)와 가공식품(7.6%)을 비롯한 공업제품이 1년 전보다 8.3% 올랐다.

농축수산물은 축산물(12.1%)을 중심으로 4.2% 올랐다.

전기·가스·수도도 4월부터 전기요금이 인상된 영향 등으로 9.6% 올랐다.

개인서비스는 외식(7.4%)과 외식 외(3.5%)가 모두 올라 5.1% 상승했다.

집세는 2.0%, 공공서비스는 0.7% 각각 올랐다.

자주 구매하는 생필품 위주로 구성돼 체감물가에 더 가까운 생활물가지수는 6.7% 올라 2008년 7월(7.1%) 이후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물가의 기조적 흐름을 보여주는 근원물가(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 지수) 상승률도 4.1%로 2009년 4월(4.2%) 이후 최고치다.

이같은 물가 상승은 곧바로 임금 상승으로 이어지고, 임금상승은 또다시 물가상승을 부채질하는 악순환으로 이어지면서 상황은 더욱 악화될 전망이다.
박태견 기자

댓글이 2 개 있습니다.

  • 2 0
    중궈나?

    쥴리가 나대고, 무식이가 넘 처먹고 다니니 세상이 다 개판이군화!

  • 0 2
    재앙이 똥 치워라

    윤정부는 재앙이 똥 치우는 5년이 될거다.
    지긋지긋한 벌갱들 정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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