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계양을' 이재명 50.8% vs 윤형선 40.9%

'분당갑' 안철수는 더블포인트 선두. 경기지사는 초접전

2022-05-18 14: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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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의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조사결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고 있으나 국민의힘 후보와의 격차가 9.9%포인트에 그쳐, 민주당 기대보다 '이재명 임팩트'가 약한 게 아니냐는 해석을 낳고 있다.

반면에 분당갑에 출마한 안철수 전 인수위원장은 민주당 후보를 거의 더블포인트 차이로 앞서 대조를 이뤘다.

18일 <리얼미터>에 따르면, MBN 의뢰로 16~17일 이틀간 계양을 유권자 806명을 대상으로 후보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이재명 민주당 후보 50.8%, 윤형선 국민의힘 후보 40.9%로 격차는 9.9%포인트였다.

없다는 4.0%, 잘 모르겠다는 4.3%였다.

지방선거 성격에 대해서는 '새 정권 견제론'이 45.5%, '새 정권 안정론'이라는 의견이 43.5%로 팽팽했다. '잘 모르겠다'는 11.0%였다. 계양을은 전통적으로 민주당 지지가 강한 곳이다.

반면에 안철수 전 인수위원장이 출마한 분당갑에서는 안 전 위원장이 거의 더블포인트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분당갑 유권자 80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국민의힘 안철수 60.8%, 민주당 김병관 후보 32.1%로 나타났다.

없다는 3.1%, 잘 모르겠다는 4.0%였다.

지방선거 성격에 대해서도 '새 정권 안정론'이 56.6%, '새 정권 견제론'은 34.5%로 '안정론'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경기도지사 선거는 계속 초접전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경기도 유권자 806명을 대상으로 경기지사 후보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 43.8%,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후보 43.2%로 0.6%포인트 차 초접전이었다.

이어 강용석 무소속 후보 5.5%, 잘모름 4.2%, 없음 1.5% 순이었다.

김은혜-강용석 단일화로 김은혜 후보가 나설 경우는 김은혜 46.5%, 김동연 40.6%로 격차가 벌어졌다.

이번 조사는 모두 무선 가상번호 (90%), 유선 RDD(10%) ARS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포인트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김화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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