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지도부 '계양을' 총집결. "이재명에 압도적 지지를"
지방선거운동 계양을에서 시작할 정도로 위기감 팽배
이재명 위원장은 이날 오전 인천 계양역 광장에서 민주당 수뇌부가 총집결한 가운데 인천 선대위 출정식에서 "우리 계양은 인천의 중심이었는데 지금은 상당히 소외되고 정체되어 있다"며 "정치의 근본은 우리 국민들의 삶을 개선하고 국가와 사회를 발전시키는 데 기여하는 것이기 때문에 계양을 국회의원 후보로서의 저의 역할도 우리 계양의 발전, 인천의 발전이 우선"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연고가 없는 계양을에 출마한 데 대해선 "지방선거 매우 어렵고 정말로 힘든 선거지만 승리의 가능성을 조금 더 열어내고 우리 후보들과 민주당의 활로를 열기 위해 출마했다"면서 "대선 투표율 78%, 지방선거 평균 투표율 55%, 희망을 나누고자 했지만 절망에 빠진 이분들이 포기하지 않고 이번 선거에 참여하기만 하면, 옆에 포기하려는 분들 손잡고 함께 투표소로 가주시면 우리가 이길 수 있다, 투표하면 이긴다"며 적극적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박지현 상임선대위원장도 "저쪽에서 이재명 후보가 불체포특권으로 구속을 피하려고 출마했다는 소문을 퍼트리고 있다. 없는 죄를 있다고 덮어 씌어놓고 수사를 피하기 위해 국회의원이 되려 한다는 거짓말을 늘어놓고 있다"며 "여러분! 이재명 후보, 지은 죄 있냐. 죄 지은 것이 없는데 왜 체포를 두려워하겠냐"며 이 후보를 적극 엄호했다.
윤호중 상임선대위원장 역시 "이번 지방선거에서 우리 민주당이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는 각오로 우리 당의 가장 유능한 민생 일꾼, 이재명 후보를 우리 계양구에 출전시켰다"며 "이재명 후보는 계양구를 성남, 판교보다 더 살기 좋고 일자리 넘치는 계양구로 만들 것"이라고 가세했다.
박홍근 원내대표도 "이번 6.1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에 힘을 보태달라. 지난 대선 때 투표장에 왔던 그 마음, 다시 일으켜서 투표장으로 반드시 향해달라. 이재명 후보에게 압도적 지지의 손을 들어달라"며 이 후보에게 몰표를 줄 것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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