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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어젯밤 탈레반과 대면접촉 있었다"

"피랍자 안전과 직접 접촉 성과 위해 구체적 사실 공개 않겠다"

청와대는 11일 "한국시간으로 어젯밤 늦은 시간에 우리 측과 무장단체 측과의 최초 대면접촉이 있었다"며 우리 정부대표단과 탈레반간 대면협상 사실을 확인했다.

천호선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한 뒤, 그러나 "피랍자의 안전과 직접접촉의 성과를 위해 더 이상의 구체적인 사실을 공개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판단"이라며 협상의 구체적 내용 및 협상 과정에 대해선 공개하지 않았다.
정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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