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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부대표단-탈레반 이틀째 협상 재개

탈레반 "한국인질들, 탈레반 수감자 석방돼야만 석방"

한국인 인질 석방을 위한 한국 정부 대표단과 탈레반의 대면협상이 11일(현지시간) 이틀째 계속되고 있다.

탈레반 대변인 카리 유수프 아마디는 11일 <아프간 이슬라믹 프레스(AIP)>와 통화에서 "어제 열린 탈레반과 한국 대표단과의 첫 인질 협상은 몇 시간 동안 진행됐으며, 양측은 몇 시간의 휴식을 취하고 오늘 다시 협상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아마디는 대면협상의 주요 의제를 묻는 질문에 "우리의 1차 요구사항은 8명의 탈레반 수감자와 한국인 인질의 맞교환"이라며 "이는 우리의 요구 사항이며, 한국 정부 측도 몇가지 제안을 내놓을 수 있을 것"이라고 답변했다.

그는 이어 "우리의 입장에는 변화가 없으며 한국인 인질들은 탈레반 수감자들이 석방되는 경우에만 풀려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임지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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