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무 우상호, 민정 오광수, 홍보 이규연
대통령실 "오광수, 대통령의 검찰개혁 철학 깊이 이해"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대통령실 브리핑을 통해 정무수석에 우상호 전 의원을 정무수석에, 이규연 전 JTBC 대표이사를 홍보소통수석에, 검찰 출신인 오광수 변호사를 민정수석에 각각 발탁했다고 밝혔다.
강 실장은 우상호 정무수석에 대해 "소통과 상생에 대한 확고한 철학을 지닌 인물"이라며 "국정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여야 초월한 소통은 물론 국민 갈등을 해소하고 통합을 이끌 적임자"라고 발탁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이규연 홍보소통수석과 관련해 "객관적이고 통찰력 있는 시선으로 사회문제를 조망해 온 언론인 출신"이라며 "새 정부의 개혁의지와 국민소통을 이끌 적임자다. 언제나 국민과의 소통을 최우선을 둘 것"이라고 했다.
검찰 특수통인 오광수 민정수석에 대해서는 "뛰어난 추진력 인품을 두루 갖춰 검찰 안팎으로 두터운 신망을 받고 있다"라면서 "특히 이재명 대통령의 검찰개혁의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있는 인물"이라고 강조했다.
강 실장은 이번 인사와 관련해 "국민통합의 의지가 반영됐다"라며 "이 대통령은 보수와 진보가 아닌 국민과 대한민국만 있다는 국정철학 아래, 국민 소통을 통해 민생문제 해결에 집중해달라고 당부했다"라고 전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오 수석 발탁을 둘러싼 민주당내 강경파 반발과 관련, "이재명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사법개혁은 법으로 하는 것이고, 오광수 수석의 사법개혁에 대한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시는 분들의 걱정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오 수석은 이재명 대통령과 연수원 동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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