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검수완박 합의 전에 尹당선인과 통화"
한동훈 반대로 尹 입장 급선회? "한동훈은 尹정권 '넘버2'"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지난 22일 박병석 국회의장의 검수완박 중재안에 합의하기 전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에게 협상 진행 상황을 보고한 것으로 확인됐다.
배현진 당선인 대변인은 26일 오전 통의동 인수위 브리핑에서 권성동 원내대표가 지난 22일 박병석 의장의 중재안에 합의했을 당시 윤 당선인과의 교감이 있었느냐는 질문에 "상황은 청취하고 확인하고 있었다"며 "불과 10여일 뒤면 대한민국을 책임지고 정국을 운영해가야 하는 당선인이 국회에서 일어나는 상황에 대해 몰랐다고 말하면 안 될 일"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다만, 모두 알다시피 윤 당선인은 중재안 합의 당일 부산에서 민생 일정을 하고 있었다"면서 "일정 중 전화 통화를 통해서 당시 말씀을 보고 들은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그는 통화 내용에 대해선 "합의 과정과 결정의 모든 몫은 국회와 당이 알아서 잘 해주실 것이라고 말씀을 나눈 것으로 안다"며 "윤 당선인이 국회 상황, 특히 향후 집권여당이 돼야 할 국민의힘의 원내대표로부터 상황을 보고 받은 것이지 어떤 개입이나 주문을 한 것은 아니란 말씀"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전날 오후 통의동을 찾아온 권 원내대표가 윤 당선인을 만났느냐는 질문에는 "잠시 방문하셨고 말씀을 나눈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그러나 두 분께서 나눈 말씀에 대해서는 확인할 수도 없고 확인되지도 않았다"고 전했다.
이처럼 윤 당선인이 권 원내대표가 검수완박 중재안에 합의 전에 통화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윤 당선인도 처음에는 검수완박 중재안에 대해 모호한 입장이었던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다.
그후 한동훈 법무부장관 후보자가 강도높게 합의안을 비판하며 수용 불가 입장을 밝히고 검찰들이 집단행동에 나서면서 윤 당선인 입장이 선회한 게 아니냐는 해석을 낳으면서 논란이 확산될 전망이다.
정가 일각에서는 결과적으로 한동훈 후보자가 권성동 원내대표의 합의를 번복하게 만든 것이어서, 윤석열 정권의 '넘버 2'가 한 후보자임이 확인된 게 아니냐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배현진 당선인 대변인은 26일 오전 통의동 인수위 브리핑에서 권성동 원내대표가 지난 22일 박병석 의장의 중재안에 합의했을 당시 윤 당선인과의 교감이 있었느냐는 질문에 "상황은 청취하고 확인하고 있었다"며 "불과 10여일 뒤면 대한민국을 책임지고 정국을 운영해가야 하는 당선인이 국회에서 일어나는 상황에 대해 몰랐다고 말하면 안 될 일"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다만, 모두 알다시피 윤 당선인은 중재안 합의 당일 부산에서 민생 일정을 하고 있었다"면서 "일정 중 전화 통화를 통해서 당시 말씀을 보고 들은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그는 통화 내용에 대해선 "합의 과정과 결정의 모든 몫은 국회와 당이 알아서 잘 해주실 것이라고 말씀을 나눈 것으로 안다"며 "윤 당선인이 국회 상황, 특히 향후 집권여당이 돼야 할 국민의힘의 원내대표로부터 상황을 보고 받은 것이지 어떤 개입이나 주문을 한 것은 아니란 말씀"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전날 오후 통의동을 찾아온 권 원내대표가 윤 당선인을 만났느냐는 질문에는 "잠시 방문하셨고 말씀을 나눈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그러나 두 분께서 나눈 말씀에 대해서는 확인할 수도 없고 확인되지도 않았다"고 전했다.
이처럼 윤 당선인이 권 원내대표가 검수완박 중재안에 합의 전에 통화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윤 당선인도 처음에는 검수완박 중재안에 대해 모호한 입장이었던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다.
그후 한동훈 법무부장관 후보자가 강도높게 합의안을 비판하며 수용 불가 입장을 밝히고 검찰들이 집단행동에 나서면서 윤 당선인 입장이 선회한 게 아니냐는 해석을 낳으면서 논란이 확산될 전망이다.
정가 일각에서는 결과적으로 한동훈 후보자가 권성동 원내대표의 합의를 번복하게 만든 것이어서, 윤석열 정권의 '넘버 2'가 한 후보자임이 확인된 게 아니냐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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