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김예지, 개인 자격으로 간 것. 사과할 생각 없다"
장애인단체총연맹 등 "공권력 개입 주문한 이준석 개탄스럽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29일 자당 김예지 의원이 장애인들 앞에 무릎을 꿇고 자신의 발언을 사과한 데 대해 "김예지 의원은 개인 자격으로 간 것"이라고 일축했다.
이준석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최고위 회의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하며 "사과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이날도 장애인단체 등은 이 대표를 질타했다.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은 성명을 통해 "단순 실언이 아니다. 주말 사이 페이스북에 10개 이상 글을 게재하며 본인의 생각을 고집하고 있다. 장애 인식이 잘못 돼도 너무 잘못됐다"며 "얼마 뒤면 여당 대표로 국가 의전서열 7위에 등극하는 지도자가 장애인 시위에 공권력 개입을 주문했다"면서 개탄스럽다고 질타했다.
이어 "이준석 대표의 공정은 상식에 어긋났다"며 "자당의 대통령 당선인은 '약자와의 동행'과 '국민통합을 강조'하는데 무개념과 몰상식, 무대안으로 갈등을 조장하는 이 대표는 자질을 잃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장성철 공감과논쟁정책센터 연구소장도 "'너희들은 왜 문재인 대통령과 박원순 전 서울시장한테는 항의를 안 했냐'는 식으로 접근하는 것은 옳지 않다. 그 사람들은 이제 물러났고, 돌아가셨다. 이제 책임을 맡은 것은 윤석열 당선인"이라며 "그분들의 성향이 어떻더라도 사회적 약자임은 분명하다. 그분들의 불편함을 해결해야 하는 게 정부와 정당이 해야 할 역할"이라며 이 대표가 '소통'과 '정치적 조율'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권수현 젠더정치연구소 소장 역시 "이 대표의 정치는 한국 민주주의를 무너트리는 정치"라며 "보수 정치의 경쟁력은 소수집단에 대한 권리를 인정하고 확대해온 것으로 보수가 확장성을 가져야 하는데 이를 없애버리고 있다"며 "국민의힘 내부의 역량 있는 지도부가 이 대표를 제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준석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최고위 회의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하며 "사과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이날도 장애인단체 등은 이 대표를 질타했다.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은 성명을 통해 "단순 실언이 아니다. 주말 사이 페이스북에 10개 이상 글을 게재하며 본인의 생각을 고집하고 있다. 장애 인식이 잘못 돼도 너무 잘못됐다"며 "얼마 뒤면 여당 대표로 국가 의전서열 7위에 등극하는 지도자가 장애인 시위에 공권력 개입을 주문했다"면서 개탄스럽다고 질타했다.
이어 "이준석 대표의 공정은 상식에 어긋났다"며 "자당의 대통령 당선인은 '약자와의 동행'과 '국민통합을 강조'하는데 무개념과 몰상식, 무대안으로 갈등을 조장하는 이 대표는 자질을 잃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장성철 공감과논쟁정책센터 연구소장도 "'너희들은 왜 문재인 대통령과 박원순 전 서울시장한테는 항의를 안 했냐'는 식으로 접근하는 것은 옳지 않다. 그 사람들은 이제 물러났고, 돌아가셨다. 이제 책임을 맡은 것은 윤석열 당선인"이라며 "그분들의 성향이 어떻더라도 사회적 약자임은 분명하다. 그분들의 불편함을 해결해야 하는 게 정부와 정당이 해야 할 역할"이라며 이 대표가 '소통'과 '정치적 조율'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권수현 젠더정치연구소 소장 역시 "이 대표의 정치는 한국 민주주의를 무너트리는 정치"라며 "보수 정치의 경쟁력은 소수집단에 대한 권리를 인정하고 확대해온 것으로 보수가 확장성을 가져야 하는데 이를 없애버리고 있다"며 "국민의힘 내부의 역량 있는 지도부가 이 대표를 제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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