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군, 한국인 억류 탈레반 70명 포위"
<로이터> 보도, <뉴욕타임스> "탈레반, 사령관급 석방 요구"
한국인 인질을 억류중인 탈레반과 아프간 정부간 협상이 결렬됐다는 외신보도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현재 아프간 정부군이 한국인 인질을 억류하고 있는 탈레반 70여명을 포위중이라는 외신보도가 나와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23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부족족장 등이 탈레반측과 아프간 정부간 협상을 중재하고 있는 가운데 아프간군은 수도 카블 남쪽에 위치한 가즈니 주(州)의 카라바그 지역에 약 70명의 납치 탈레반 그룹을 포위하고 대치중이다.
탈레반측은 "현재 한국인 인질들은 안전하다"며 "그러나 아프간 정부군이 구출작전을 펴면 인질들을 살해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
한편 탈레반과 아프간 정부간 협상이 난항을 겪는 것은 탈레반측이 사령관급 탈레반 포로 석방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다.
미국의 <뉴욕타임스> 인터넷판은 23일 아부 만소르라는 가명을 사용하는 탈레반 관계자의 말을 인용, "탈레반이 한국인 인질을 풀어주는 조건으로 2주일 전에 체포된 가즈니주 최고위급 사령관들 가운데 1명의 석방을 요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만소르는 한국인 인질 구명협상의 시한이 24시간 연장된 사실을 상기시키면서 "우리는 카불에 있는 한국 당국자들과 직접적인 접촉을 갖고 있다"는 말도 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23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부족족장 등이 탈레반측과 아프간 정부간 협상을 중재하고 있는 가운데 아프간군은 수도 카블 남쪽에 위치한 가즈니 주(州)의 카라바그 지역에 약 70명의 납치 탈레반 그룹을 포위하고 대치중이다.
탈레반측은 "현재 한국인 인질들은 안전하다"며 "그러나 아프간 정부군이 구출작전을 펴면 인질들을 살해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
한편 탈레반과 아프간 정부간 협상이 난항을 겪는 것은 탈레반측이 사령관급 탈레반 포로 석방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다.
미국의 <뉴욕타임스> 인터넷판은 23일 아부 만소르라는 가명을 사용하는 탈레반 관계자의 말을 인용, "탈레반이 한국인 인질을 풀어주는 조건으로 2주일 전에 체포된 가즈니주 최고위급 사령관들 가운데 1명의 석방을 요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만소르는 한국인 인질 구명협상의 시한이 24시간 연장된 사실을 상기시키면서 "우리는 카불에 있는 한국 당국자들과 직접적인 접촉을 갖고 있다"는 말도 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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