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SKT 보안실패 비판받아야. 충분히 책임 져야"
"필요한 비용 있다면 부담해서 대응 장치 만들어야"
이 후보는 이날 의정부시에서 유튜브 라이브 촬영이 끝난 뒤 기자들을 만나 "SK텔레콤의 보안 실패, 개인정보 보호 실패는 당연히 비판받아야 한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응분의 책임을 져야 하고 다시는 그런 대형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충분한 대응 조치를 해야 한다"며 "필요한 비용이 있다면 비용을 부담해서 대응 장치를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민관 합동조사단은 전날 2차 발표를 통해 가입자 전원의 유심(USIM) 정보뿐 아니라 개인정보가 관리되는 서버도 공격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1차 조사 결과에서 가능성이 없다고 보였던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이 가시화된 셈.
특히 최초 악성코드가 설치된 시점인 2022년 6월 15일부터 지난해 12월 2일까지, 즉 로그 기록이 남지 않은 기간의 유출 여부는 확인하지 못했다고 발표해, 2천600만명의 가입자들 불안감을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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