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제조업-건설업 고용 악화. 3차 추경 시급히 통과돼야"
"통합당이 시간 끌면 단독 개원할 것"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적 의사결정에서 최악 상황은 아무런 결정도 하지 못하고 시간을 지연시키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미 법정시한 넘겨 법률을 위반한 국회가 더이상 아무런 결정없이 지연하는 건 결코 있을 수 없다"며 "민주당은 오늘 본회의를 열어 정수 규칙개정안을 처리하고 12일 상임위원회 구성을 완료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그러면서 "일각에 관행을 이야기하는데 그 관행에 따랐던 이전 국회가 얻은 오명이 바로 '식물국회', '동물국회'"라며 "21대 국회가 과거 국회의 오명을 반복하는 것은 두고 볼 수 없다. 합법적이고 새로운 관행을 통해 책임있는 국회, 일하는 국회를 만들어나가아할 역사적 책무를 지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특히 5월 취업자 수가 전년 대비 40만명 가까이 급감한 것을 거론하며 "우리 경제의 큰 축인 제조업, 건설업 고용상황이 악화되고 있어서 매우 걱정스럽다"며 "일자리 위기를 극복하고 경제 효과를 극대화 하기 위해선 지금 제출된 3차 국난극복 추경이 시급히 통과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태년 원내대표도 이에 "야당이 원구성 지연 꼼수를 부린다해도 절대 받아들이지않을 것"이라고 화답했다.
그는 "국난 상황에서 국회가 잘못된 관행에 매달리느냐 시간을 허비할 시간이 없다. 국회를 조속히 가동하고 3차 추경을 신속히 처리해 국민의 절박한 삶과 일자리를 지켜야한다"며 "어떤 이유로도 원구성을 더 늦출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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