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I, 올해 성장률 2.4%→2.0%로 또 대폭 하향
내년은 2.5%→2.0%, "추가 금리인하해야"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은 13일 올해와 내년 한국 경제 성장률이 각각 2.0%와 2.3%로 재차 하향조정했다.
KDI는 지난해 11월 올해 성장률을 2.9%에서 2.6%로 낮춘 데 이어 5월에는 2.4%로 낮췄고, 이번에 또다시 2.0%로 0.4%포인트나 낮췄다. 내년 성장률도 5월에 예상했던 2.5%에서 0.2%포인트 낮췄다.
김성태 KDI 경제전망실장은 '2019년 하반기 경제전망' 브리핑에서 "투자 부진이 제조업 부진으로 이어지고, 민간소비에 영향을 미치며 전반적 성장세가 낮아졌다"면서 "미·중 무역갈등 등 대외불확실성이 지난 2∼3분기에 크게 부각되면서 성장세가 많이 약화했다"고 하향조정 이유를 설명했다.
김 실장은 "올해와 내년 경제성장률이 예상대로 가더라도 우리 경제의 잠재성장률을 하회하는 상황"이라며 "거시정책에서 통화정책 더욱 완화, 재정정책 확장이라는 폴리시믹스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향후 6개월 이내에 기준금리를 한 번쯤은 더 내릴 수 있겠다는 의미"라며 추가 금리인하를 주문했다.
그러나 한국은행이 지난달 금리인하를 단행했음에도 불구하고 외국인의 한국채권 매도로 은행 대출금리는 도리어 높아지고 부동산값 급등만 초래하고 있는 현실을 감안할 때, 과연 추가 금리인하가 경기회복에 도움이 될 지는 대단히 의문이다.
KDI는 지난해 11월 올해 성장률을 2.9%에서 2.6%로 낮춘 데 이어 5월에는 2.4%로 낮췄고, 이번에 또다시 2.0%로 0.4%포인트나 낮췄다. 내년 성장률도 5월에 예상했던 2.5%에서 0.2%포인트 낮췄다.
김성태 KDI 경제전망실장은 '2019년 하반기 경제전망' 브리핑에서 "투자 부진이 제조업 부진으로 이어지고, 민간소비에 영향을 미치며 전반적 성장세가 낮아졌다"면서 "미·중 무역갈등 등 대외불확실성이 지난 2∼3분기에 크게 부각되면서 성장세가 많이 약화했다"고 하향조정 이유를 설명했다.
김 실장은 "올해와 내년 경제성장률이 예상대로 가더라도 우리 경제의 잠재성장률을 하회하는 상황"이라며 "거시정책에서 통화정책 더욱 완화, 재정정책 확장이라는 폴리시믹스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향후 6개월 이내에 기준금리를 한 번쯤은 더 내릴 수 있겠다는 의미"라며 추가 금리인하를 주문했다.
그러나 한국은행이 지난달 금리인하를 단행했음에도 불구하고 외국인의 한국채권 매도로 은행 대출금리는 도리어 높아지고 부동산값 급등만 초래하고 있는 현실을 감안할 때, 과연 추가 금리인하가 경기회복에 도움이 될 지는 대단히 의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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