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대운하 보고서, '야당 죽이기' 정치공작"
"조사 지시자와 배경-의도 밝혀라" 공세
수자원공사 등 정부산하기관 3곳이 이명박 전서울시장의 '한반도 대운하' 타당성 조사를 실시한 사실이 드러난 것과 관련, 한나라당이 이를 '야당 죽이기' 정치공작으로 규정하며 강력 반발했다.
나경원 한나라당 대변인은 4일 현안 브리핑을 통해 "정부기관에서 한반도 대운하 프로젝트에 대한 타당성조사를 벌이고 보고서를 작성한 것으로 드러났다"며 "보고서에는 노무현대통령이 지난 2월 22일 열린우리당 지도부와의 만찬에서 운하가 우리 현실에 맞느냐고 말한 것이 조사의 발단이 되었음을 암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나 대변인은 이어 "이 보고서를 받아 본 것이 분명한 노대통령은 2일 참평포럼 연설에서 '제정신 가진 사람이 대운하에 투자하겠냐'고 말했다"며 "노대통령과 열린우리당이 타당성 조사를 벌인 배경과 의도는 한나라당 대선주자들을 공격하고 타격을 주기 위한 것임이 분명하다. ‘야당 죽이기’라는 정치공작 차원에서 진행된 타당성 조사인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정부는 누가 이 같은 조사를 지시했는지, 그 배경과 의도는 무엇인지를 분명히 밝혀주기 바란다"며 "노대통령은 남은 임기동안 자신의 정책이나 마무리하는데 힘을 쏟아야지 다음 정권의 정책까지 관여할 입장이 아니다. 분수도 모르는 욕심을 버려야 한다"고 질타했다.
나경원 한나라당 대변인은 4일 현안 브리핑을 통해 "정부기관에서 한반도 대운하 프로젝트에 대한 타당성조사를 벌이고 보고서를 작성한 것으로 드러났다"며 "보고서에는 노무현대통령이 지난 2월 22일 열린우리당 지도부와의 만찬에서 운하가 우리 현실에 맞느냐고 말한 것이 조사의 발단이 되었음을 암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나 대변인은 이어 "이 보고서를 받아 본 것이 분명한 노대통령은 2일 참평포럼 연설에서 '제정신 가진 사람이 대운하에 투자하겠냐'고 말했다"며 "노대통령과 열린우리당이 타당성 조사를 벌인 배경과 의도는 한나라당 대선주자들을 공격하고 타격을 주기 위한 것임이 분명하다. ‘야당 죽이기’라는 정치공작 차원에서 진행된 타당성 조사인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정부는 누가 이 같은 조사를 지시했는지, 그 배경과 의도는 무엇인지를 분명히 밝혀주기 바란다"며 "노대통령은 남은 임기동안 자신의 정책이나 마무리하는데 힘을 쏟아야지 다음 정권의 정책까지 관여할 입장이 아니다. 분수도 모르는 욕심을 버려야 한다"고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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