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년 기대주' 김영, 5년만에 LPGA 우승
메이저 톱10만 6회, 후원기업 없이 일로매진
김영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첫 우승을 차지하는 감격을 누렸다.
김영은 28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코닝의 코닝골프장(파72.6천188야드)에서 열린 코닝클래식 최종 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기록, 4라운드 합계 20언더파 268타로 정상에 올랐다.
폴라 크리머, 베이더와 공동 선두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김영은 7번홀까지 4타를 줄이며 3타차 단독 선두를 질주했으나 8번(파4), 9번홀(파4)에서 잇따라 보기를 범해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김영은 14번홀(파5)에서 크리머와 김미현이 나란히 14번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1타를 잃는 사이 버디를 잡아내면서 1타차 선두로 치고 나가며 확실한 승기를 잡았다. 그리고 17번홀(파4)에서 또 한번 버디를 성공시키며 1타를 더 줄여 2타 선두로 달아나 2위 그룹을 추격권 밖으로 따돌렸다.
김영이 LPGA에서 첫 우승을 차지하기까지 걸린시간은 5년.
김영은 지난 2002년 퀄리파일스쿨을 4위로 통과, LPGA 무대에서 비교적 빠른 시간 안에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릴 것이라는 기대와는 달리 2003년 투어참가 이후 정상의 문턱에서 번번이 고배를 마셔야 했다.
메이저 대회에서 6차례나 톱10에 오르면서 꾸준한 기량과 LPGA 우승에 대한 가능성을 증명해내는 데는 성공했으나 정작 우승트로피와는 인연을 맺지 못했다. 우승트로피가 없었던 탓에 투어 참가 이후 꾸준히 후원해주던 신세계의 후원계약도 더 이상 연장하지 못했다. 김영은 현재 후원기업이 없는 '무적(無籍)'의 상태다.
결국 투어 참가 5년만에 감격의 첫 승을 따냄으로써 김영은 '만년기대주'의 꼬리표를 떼어내고 LPGA 다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한편 김미현(30.KTF)은 폴라 크리머(미국)와 공동 2위로 경기를 마쳐 코닝클래식에는 3년 연속 우승과 준우승을 한국 선수가 나눠갖는 진기록이 펼쳐졌다.
김영은 28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코닝의 코닝골프장(파72.6천188야드)에서 열린 코닝클래식 최종 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기록, 4라운드 합계 20언더파 268타로 정상에 올랐다.
폴라 크리머, 베이더와 공동 선두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김영은 7번홀까지 4타를 줄이며 3타차 단독 선두를 질주했으나 8번(파4), 9번홀(파4)에서 잇따라 보기를 범해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김영은 14번홀(파5)에서 크리머와 김미현이 나란히 14번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1타를 잃는 사이 버디를 잡아내면서 1타차 선두로 치고 나가며 확실한 승기를 잡았다. 그리고 17번홀(파4)에서 또 한번 버디를 성공시키며 1타를 더 줄여 2타 선두로 달아나 2위 그룹을 추격권 밖으로 따돌렸다.
김영이 LPGA에서 첫 우승을 차지하기까지 걸린시간은 5년.
김영은 지난 2002년 퀄리파일스쿨을 4위로 통과, LPGA 무대에서 비교적 빠른 시간 안에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릴 것이라는 기대와는 달리 2003년 투어참가 이후 정상의 문턱에서 번번이 고배를 마셔야 했다.
메이저 대회에서 6차례나 톱10에 오르면서 꾸준한 기량과 LPGA 우승에 대한 가능성을 증명해내는 데는 성공했으나 정작 우승트로피와는 인연을 맺지 못했다. 우승트로피가 없었던 탓에 투어 참가 이후 꾸준히 후원해주던 신세계의 후원계약도 더 이상 연장하지 못했다. 김영은 현재 후원기업이 없는 '무적(無籍)'의 상태다.
결국 투어 참가 5년만에 감격의 첫 승을 따냄으로써 김영은 '만년기대주'의 꼬리표를 떼어내고 LPGA 다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한편 김미현(30.KTF)은 폴라 크리머(미국)와 공동 2위로 경기를 마쳐 코닝클래식에는 3년 연속 우승과 준우승을 한국 선수가 나눠갖는 진기록이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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