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육감, 처형 호텔서 무더기 행사 가졌다가 "송구"
전체 외부행사의 절반 가까이 처형 호텔서...
이석문 제주교육감은 12일 자신의 친인척이 운영하는 호텔에 일감을 몰아줬다는 감사 결과에 대해 "도민들에게 심려를 드리게 돼 송구스럽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 교육감은 이날 주간기획조정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이 일을 반면교사 삼아 저 자신과 주변을 더 엄정하게 돌아보고 관리해 청렴 제주교육 실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제주도교육청 공무원노동조합은 지난 1월 8일 제주도교육청이 지난 2015~2017년 개최한 외부 시설 임차 행사에서 절반에 가까운 장소를 이 교육감의 친인척이 대표인 A호텔에서 진행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도 감사위원회는 감사에 착수해 지난 7일 노조의 의혹 제기를 확인하는 감사 결과를 발표하며 도교육청에 '주의' 처분을 내렸다.
감사위에 따르면, 도교육청은 2015~2017년 12월 31일 3년간 21개 호텔에서 109건의 행사를 하면서 다른 호텔과 객관적인 비교 없이 제주시 내 모 호텔에서만 49건(45%)을 개최하는 등 특정 업체와 과도하게 수의계약을 체결했다. 이 호텔은 이 교육감의 처형이 운영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도감사위는 "해당 호텔이 유사시설보다 특별히 비용이 저렴하거나 교통이 편리한 위치라고 할 수 있는 등 객관적인 선정 사유가 없다"며 "그 결과 행사성 경비 예산절감이 이뤄지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일감 몰아주기 특혜 의혹이 일어났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보수 교육감 단일후보인 김광수 예비후보는 논평을 통해 "우리 아이들도 학교 활동이나 점심시간에 새치기를 해선 안 된다는 걸 알고 있으며 자기와 친하다는 이유로 누군가를 자기 앞 줄에 세워줘도 안 된다는 것 또한 잘 알고 있다"며 "그것은 새치기가 명백한 반칙이며 잘못된 행동이라는 상식이 있기 때문"이라고 힐난했다
이 교육감은 이날 주간기획조정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이 일을 반면교사 삼아 저 자신과 주변을 더 엄정하게 돌아보고 관리해 청렴 제주교육 실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제주도교육청 공무원노동조합은 지난 1월 8일 제주도교육청이 지난 2015~2017년 개최한 외부 시설 임차 행사에서 절반에 가까운 장소를 이 교육감의 친인척이 대표인 A호텔에서 진행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도 감사위원회는 감사에 착수해 지난 7일 노조의 의혹 제기를 확인하는 감사 결과를 발표하며 도교육청에 '주의' 처분을 내렸다.
감사위에 따르면, 도교육청은 2015~2017년 12월 31일 3년간 21개 호텔에서 109건의 행사를 하면서 다른 호텔과 객관적인 비교 없이 제주시 내 모 호텔에서만 49건(45%)을 개최하는 등 특정 업체와 과도하게 수의계약을 체결했다. 이 호텔은 이 교육감의 처형이 운영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도감사위는 "해당 호텔이 유사시설보다 특별히 비용이 저렴하거나 교통이 편리한 위치라고 할 수 있는 등 객관적인 선정 사유가 없다"며 "그 결과 행사성 경비 예산절감이 이뤄지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일감 몰아주기 특혜 의혹이 일어났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보수 교육감 단일후보인 김광수 예비후보는 논평을 통해 "우리 아이들도 학교 활동이나 점심시간에 새치기를 해선 안 된다는 걸 알고 있으며 자기와 친하다는 이유로 누군가를 자기 앞 줄에 세워줘도 안 된다는 것 또한 잘 알고 있다"며 "그것은 새치기가 명백한 반칙이며 잘못된 행동이라는 상식이 있기 때문"이라고 힐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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