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 법외노조 철회하라", 전교조 수뇌부 단식농성 재돌입
"교원평가·성과급도 즉각 폐지해야"
조 위원장은 지난달 1일, 박 부위원장은 같은 달 9일부터 단식농성에 돌입했다가 지난달 16일 포항 지진으로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연기되자 이를 중단했다.
전교조는 그러나 이날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에 법외노조 즉각 철회와 교원평가·성과급 폐지를 요구하며 다시 단식농성을 시작했다.
'평등교육 실현을 위한 전국 학부모회' 등 시민사회단체 대표단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겠다는 문재인 정부가 성공하려면 전교조 법외노조 철회와 교원평가·성과급 폐지를 바로 이행해야 한다"면서 "이는 망설일 사안도, 누구의 눈치를 볼 사안도 아니다"라며 전교조 요구 즉각 수용을 촉구했다. 전교조는 시민사회대표단에 전국 1천728개 단체가 선언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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