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천 "바른정당 지키겠다", 탈당 없던 일로
바른정당, 원내교선단체 유지 확실시
정운천 의원은 이날 오전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합리적이고 상식적인 새로운 가치를 추구하는 보수정당인 바른정당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대한민국의 안보 위기와 경제위기를 해결할 대안을 가진 유일한 후보는 유승민 후보”라며 “유승민은 진정한 보수의 희망이다. 보수의 희망이 살아서 대한민국의 희망이 될 수 있도록 기적을 만들어 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지난 1일 '보수후보 단일화촉구 모임' 이후 지금까지 전주의 유권자는 물론 당원 1천600여명과 소통하면서 고민에 고민을 거듭했다"면서 "그들의 엄중한 목소리는 따뜻한 보수를 살려 '보수의 횃불'이 되라는 것이었다"며 잔류 이유를 밝혔다.
황 의원에 이어 정 의원도 잔류하기로 하면서 바른정당은 원내교섭단체(20석 이상) 지위를 유지할 수 있게 됐다.
정 의원 외에도 탈당을 선언했던 의원들 가운데 2~3명도 잔류를 고심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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