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군사협정, 美장인-日장모의 데릴사위 되는 약혼식"
김종대 "식물정권이 트럼프에 줄대려 대북강압정책 부추겨"
김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북한 하나를 다루지 못해서 전 세계에 북한을 체벌해 달라고 고자질 외교에 몰입해 온 박근혜 정부가 이제는 일본에도 안보를 의존하려고 하고 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한일군사협정 체결시 "민족자존과 평화공존, 그리고 통일의 시대를 준비하는 품격 높은 대한민국의 미래상은 허물어지고, 그저 힘 센 강대국에 신세나 질 비루한 처지로 전락할 것"이라고 개탄했다.
그는 미국의 트럼프 당선과 관련해서도 "최근 트럼프 진영에 극우 인사들이 속속 합류하고 있다. 이렇게 되면 내년 1월에 출범하는 트럼프 행정부는 대북 정책에 대한 재검토와 조정의 과정을 생략하고 곧바로 북한 체제 붕괴를 노리는 강압 정책에 기울어질 가능성이 높다"면서 "그런데 최근 미국을 방문한 조태용 청와대 국가안보실 1차장은 '변함없이 북한을 제재하고 압박해 달라'며 오히려 이를 충동질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자격 없는 식물정권이 잔뜩 어깨에 힘이 들어간 트럼프 행정부에 줄을 대려고 안간힘 쓰다가 북한에 대한 강압 정책을 부추기는 어이없는 비정상이 계속되고 있다"며 "여기에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까지. 국가를 아예 끝장을 내고 나가려는가 본다"며 박근혜 정부를 맹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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