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유스올림픽', 상업화 오염 우려
자크 로게 IOC 위원장 강력한 추진의사 밝혀
자크 로게 국제올림픽위원회(IOC)위원장이 오는 2010년부터 세계의 청소년들이 참가하는 '유스올림픽'을 개최하겠다는 뜻을 밝혀 순수해야할 청소년 스포츠까지 상업화로 오염되는 것이 아니냐는 논란을 낳고 있다.
로게 IOC위원장은 20일 프랑스의 스포츠전문매체인 <레프카>와의 인터뷰에서 "14세부터 18세까지의 청소년들이 출전하는 유스올림픽이 2010년부터 개최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유스올림픽은 IOC위원장 취임 당시부터 구상했던 대회"라고 밝혀 결코 즉흥적인 기획의 산물이 아님을 강조하면서 "개최도시가 신규 경기장 건설 없이 기존 시설을 이용해 3천500명 가량만 출전하면 된다"고 덧붙여 대회개최와 관련한 개최도시의 부담이 적다는 점도 밝혔다.
다음달 베이징 IOC 집행위원회에서 논의, 총회서 통과가능성 높아
로게 위원장은 유럽올림픽위원회(EOC) 의장이던 지난 1991년 청소년들을 참가대상으로 하는 '유럽올림픽페스티벌'을 창설한바 있다. 지금은 성인 무대에서 세계적인 스타로 자리매김한 저스틴 에넹(테니스, 벨기에), 야니카 코스텔리치(스키, 크로아티아), 안냐 파에르손(스키, 스웨덴) 등 선수들이 '유럽올림픽페스티벌'을 통해 미래의 스타로 공인받았다.
로게 위원장의 '유스올림픽' 구상은 다음달 25일부터 3일간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되는 IOC 집행위원회에서 논의될 예정이며 심의 후 총회승인을 거쳐 곧바로 개최지 선정 등 구체적인 개최절차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로서는 로게 위원장의 구상이 매우 구체적이고, 개최의지 또한 확고한 상황이어서 총회에서의 승인이 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스포츠에 있어 아마추어리즘의 상징이랄 수 있는 올림픽이 이미 세계 각국 기업들의 마케팅도구로 전락하며 상업주의에 극심하게 오염된 현실을 볼때 '유스올림픽'에도 성인 올림픽 무대의 경우처럼 상업주의가 어김없이 침투하여 청소년 스포츠의 순수성을 오염시킬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유스올림픽', IOC의 새로운 돈벌이 수단 활용 우려
특히 최근 스포츠스타들의 연령이 점점더 낮아지는 추세에 있는 상황임을 감안할때 '유스올림픽'의 출전 대상이 되는 연령대의 선수들 가운데 이미 세계적인 스타로 성장해 있는 선수들이 '유스올림픽'에 출전할 경우 이들을 둘러싼 기업들의 마케팅공세는 성인 올림픽 무대에 결코 뒤지지 않을 것이며, 나아가 기업들이 예비스타들의 잠재적인 마케팅파워를 의식해 더 많은 돈을 뿌릴 수 있다는 전망도 만만치 않다.
일각에서는 IOC가 이미 성인 올림픽으로 벌어들일 만큼 벌어들인 상황에 있고, 이에 따라 새로순 수익원으로 개발한 것이 '유스올림픽'이 아니냐는 의혹의 눈길을 보내고 있다.
성인 올림픽이 그래왔듯 '유스올림픽'도 나날이 그 규모가 확대될 것이고, 로게 위원장의 구상과는 달리 개최도시는 성인 올림픽 못지 않은 투자를 통해 대회를 유치하려 들것이며, 개최도시는 이런 투자자금을 회수하기 위해서라도 상업화의 장치들을 마련할 것이고, IOC는 이 과정에서 섭섭하지 않을 정도의 '수수료'를 챙길것 이라는 결론이 매우 쉽게 도출될 수 있기 때문이다.
'유스올림픽'을 바라보는 시선이 결코 고울 수만은 없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로게 IOC위원장은 20일 프랑스의 스포츠전문매체인 <레프카>와의 인터뷰에서 "14세부터 18세까지의 청소년들이 출전하는 유스올림픽이 2010년부터 개최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유스올림픽은 IOC위원장 취임 당시부터 구상했던 대회"라고 밝혀 결코 즉흥적인 기획의 산물이 아님을 강조하면서 "개최도시가 신규 경기장 건설 없이 기존 시설을 이용해 3천500명 가량만 출전하면 된다"고 덧붙여 대회개최와 관련한 개최도시의 부담이 적다는 점도 밝혔다.
다음달 베이징 IOC 집행위원회에서 논의, 총회서 통과가능성 높아
로게 위원장은 유럽올림픽위원회(EOC) 의장이던 지난 1991년 청소년들을 참가대상으로 하는 '유럽올림픽페스티벌'을 창설한바 있다. 지금은 성인 무대에서 세계적인 스타로 자리매김한 저스틴 에넹(테니스, 벨기에), 야니카 코스텔리치(스키, 크로아티아), 안냐 파에르손(스키, 스웨덴) 등 선수들이 '유럽올림픽페스티벌'을 통해 미래의 스타로 공인받았다.
로게 위원장의 '유스올림픽' 구상은 다음달 25일부터 3일간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되는 IOC 집행위원회에서 논의될 예정이며 심의 후 총회승인을 거쳐 곧바로 개최지 선정 등 구체적인 개최절차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로서는 로게 위원장의 구상이 매우 구체적이고, 개최의지 또한 확고한 상황이어서 총회에서의 승인이 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스포츠에 있어 아마추어리즘의 상징이랄 수 있는 올림픽이 이미 세계 각국 기업들의 마케팅도구로 전락하며 상업주의에 극심하게 오염된 현실을 볼때 '유스올림픽'에도 성인 올림픽 무대의 경우처럼 상업주의가 어김없이 침투하여 청소년 스포츠의 순수성을 오염시킬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유스올림픽', IOC의 새로운 돈벌이 수단 활용 우려
특히 최근 스포츠스타들의 연령이 점점더 낮아지는 추세에 있는 상황임을 감안할때 '유스올림픽'의 출전 대상이 되는 연령대의 선수들 가운데 이미 세계적인 스타로 성장해 있는 선수들이 '유스올림픽'에 출전할 경우 이들을 둘러싼 기업들의 마케팅공세는 성인 올림픽 무대에 결코 뒤지지 않을 것이며, 나아가 기업들이 예비스타들의 잠재적인 마케팅파워를 의식해 더 많은 돈을 뿌릴 수 있다는 전망도 만만치 않다.
일각에서는 IOC가 이미 성인 올림픽으로 벌어들일 만큼 벌어들인 상황에 있고, 이에 따라 새로순 수익원으로 개발한 것이 '유스올림픽'이 아니냐는 의혹의 눈길을 보내고 있다.
성인 올림픽이 그래왔듯 '유스올림픽'도 나날이 그 규모가 확대될 것이고, 로게 위원장의 구상과는 달리 개최도시는 성인 올림픽 못지 않은 투자를 통해 대회를 유치하려 들것이며, 개최도시는 이런 투자자금을 회수하기 위해서라도 상업화의 장치들을 마련할 것이고, IOC는 이 과정에서 섭섭하지 않을 정도의 '수수료'를 챙길것 이라는 결론이 매우 쉽게 도출될 수 있기 때문이다.
'유스올림픽'을 바라보는 시선이 결코 고울 수만은 없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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