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의원은 이날 오전 4시 41분부터 국회 본회의장 연단에 올라 연설을 시작한 뒤 오후 4시 20분에 마쳐, 장장 11시간 39분동안 필리버스터를 했다. 지금까지 국내 최장 기록은 사흘 전인 지난 24일 같은 당 은수미 의원이 세운 10시간18분이었다.
17번째 주자로 단상에 오른 정 의원은 "이 법을 만드려는 이유는 단 한가지다. 국민의 눈을 가리고, 언론출판집회결사의 자유를 가리고 말할 권리를 막고 공포 마케팅을 통해 비판 세력에 재갈을 물려서 영구집권을 꿰하겠다는 것"이라며 "박정희 대통령이 영구집권을 꿰하겠다는 욕심으로 유신헌법을 만들었다면, 박근혜 대통령은 테러방지법을 만들고자 하는 것으로 부전자전"이라고 박 대통령을 맹비난했다.
그는 "이 법은 위헌법률일뿐 아니라 몰빵법이다. 모든 권한을 불법적으로 영장 판사의 판결 없이 국정원에 몰아주는 몰빵법"이라며 "북한이 미사일을 쐈는데 왜 우리 국민의 핸드폰을 뒤져보고 왜 국민 은행통장 계좌를 들여다 봐야 하나. 테러방지법은 국민 사찰법이고 인권 테러법"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또한 링컨의 게티즈버그 연설을 빗대어 "테러방지법은 of the 국정원, by the 국정원, for the 국정원"이라며 "국민이 박근혜 대통령이 유신 질주본능, 유신의 추억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호소하기도 했다.
정 의원은 이 과정에 과거 자신이 안기부에게 불법적 폭행을 당한 사실을 공개해 새누리당 의원과 격돌하기도 했다.
그는 "제가 88년 9월에 안기부에 끌려가 이름모를 모텔에서 팬티바람에 양손을 뒤로 묶인 채 3시간 넘게 죽지않게 두들겨 맞았다"며 "그 무서움과 공포는 당해본 사람만이 안다. 간첩조작사건을 읽으면서 이분들은 또 얼마나 두들겨 맞았을까 그런 생각을 했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그러자 정문헌 새누리당 의원은 "주제와 상관없는 이야기하지 말고 빨리 토론하라"고 반발했고, 그러자 정청래 의원은 "지금 이야기 하고 있는 분은 정문헌 의원이다. NLL 대화록을 무단으로 유출해서 폭로했다가 검찰수사까지 받은 사람"이라고 맞받아 정문헌 의원을 침묵하게 만들었고 정청래 의원은 이에 "저하고 이야기해봤자 손해다"라며 연설을 이어갔다.
그는 이 과정에 "새정치를 주장하시던 분들, 87년 6월 항쟁 때 어디서 무엇을 하셨나"라고 국민의당을 꼬집고, 새누리당을 향해 "운동권을 비판하던 분들, 5·18 광주 민주화 항쟁 때 당신들은 어디서 무엇을 하셨나"라고 반문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박민식, 배덕광 새누리당 의원 등이 고성으로 반발하자 정 의원은 "저 떠들고 있는 국회의원에게 '국회의원 조용히 하게 만드는 법'을 만듭시다. 그런 방지법을 만들면 방지가 되나, 자살방지법을 만든다고 자살이 방지되나, 테러방지법 만든다고 테러가 발생하지 않을까요"라고 맞받았다.
휴일인데도 불구하고 필리버스터를 방청하기 위해 국회를 찾는 시민들이 늘어, 오전 11시께는 80여명의 시민들이 방청석에서 정 의원의 발언을 경청하기도 했다.
필리버스터가 장기화하면서 국회의장단도 지쳐 헌정사상 처음으로 상임위원장이 국회의장직을 대행하는 상황도 벌어졌다. 3시간마다 교대하던 의장단은 10명의 상임위원장에게 교대를 요청해 김영주 더민주 의원이 사회를 맡기도 했다.
정말로 고생하셨습니다. 그러나 정의원의 11시간39분보다 정의당 박원석의원의 9시간 28분이 더 소중하게 느껴지는 이유가 뭘까? "그것을 존중해주고 싶은 마음도 있었고 은수미 의원이 국가정보원에 고문 피해자입니다. 그래서 피해자의 기록으로 남기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멈추게 된 거죠. " 박원석의 대범함에 존경심을 표한다 나는 더민주당원이다.
마스크 쓰고 시위하면 테러범이 되는 겁니다. 찬성하는 국민들은 나는 해당없다 하실거지만 정권의 잘못된 정책이나 자신의 요구사항을 부르짖는 사람 다 테러범으로 몰리면 그다음엔 누가 나서나요 여러분 대신 외칠 사람도 없으면 결국 여러분도 나서거나 아니면 벙어리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답답한 암울한 세상이 올것입니다
밑구멍까지 홀딱 털렸어.. 새눌치(새누리양아치)패들이 얼마나 값없는 것들인지.. 정보부라는 것들이 무슨 짓거리하며 세금 축내고 있는건지.. 고령박가찌꺼기가 얼마나 오천년 유사이래 악행을 자행하고 있는건지.. 이걸 경청하고도 주접떠는 것들은 하늘쳐다볼 자격도 없는 것들이다.. 그냥 지하로만 다녀라 쥐들같이..
필리버스터 내용들 참 좋더라. 죄형법정주의, 명확성의 원칙, 적정성의 원칙 등 법률은 헌법을 위반하지 않아야 한다. 영장 없이 감청, 계좌추적을 하는 것은 헌법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와 거래하는 외국의 통상관련 업무에도 큰 영향이 있을 것 같다. 우린 지정학적 위치를 잘 살려서 외교나 정치를 해야 한다. 칠푼이는 5년짜리 계약직일 뿐이라는 걸 깨달았으면
진짜배기 국회의원... 정청래.. 이런 소중한 의원을 주승용 개자식이 막말이라고 생떼를 부리며 징계위 회부했지...그리고 현재, 개누리당 편을 드는 막가파 행동을 하고 있고.. 연설 내내 내용도 좋고, 쉽고, 감동.. 일을 하는 내내 기사를 여기저기 읽다가 울컥울컥했네... 정청래 의원 고맙다. 나머지 의원들도 죽도록 막아줘서 고맙다...
싸드 구걸이나 하는 정부가 그게 정부냐 테러방지법은 차기 대선 조작하려는 포석이다 강한자 부패비리 척결 포기한 정권 아가리질 하는 언론 카쓰라 테프트 조약-필리핀은 미국, 조선은 일본이 먹는다 원래 한국의 주적은 미국 일본이다 일본과 나눠먹고 소련과 잘라먹고 그래서 나는 양키와 쪽빠리를 싫어 한다
자살방지법 그거 확 온다 한 해 14000 명 자살 자살방지법 만들면 이젠 자살도 못하는 나라가 되는 죽을 자유도 없으니 법집행 국정원에서 가두고 고문하고 피골상접 후 죽으면 모를까 이렇게 댓글 다는 것도 마지막인가 싶다 빗 잔뜩져 인생 망치다가 한 번 잘못으로 끌려가서 고문당하고 그런 세상이 온다 야당정치인은 더욱 크게 당한다
누가 뭐래도 전청래 의원이다. 바른말만 했다. 거기다 딴지 건 새누리 의원은 뱃지가 아깝다. 우리 모두 제대로 알고, 용감하게 행동하는 시민이 되자. 지금 법으로 간첩까지 조작하는데 왜 테러범을 못 잡는단 말인가!!! 정치하는 사람들 정신 좀 차리고 제발 민주시민으로 살아보자. 온 세계에 웃음거리를 그만 만들고!
조중동과 재벌기득권의 후예 새누리당 아이들이 말도 안되는 어거지로 자당을 공격할 땐 가만히 있다가 자기 당의 정청래 의원의 말가지고 공격하는 거 보고 정말 웃겼다. 자기 당이 속한 세력이 말도 안되는 공격을 당할 때는 입닫은 넘들이 자당의원 향해 총질은 잘 하더라. 난 좀 세련되진 못해도 순수하고 열정있는 사람을 평가한다. 정청래가 바로 그런 사람이다.
난 인생 7학년 중반으로 당신의 정의로운 열변을 처음부터 끝까지 들었다, 참으로 감동 감동하였다, 한심한 꼼수통과 그쫄개놈들 , 말도 않돼는 테러 방지법으로 국민을 옭아매고 옥재서 영구집권 하려고 해도 국민이 눈 똑바로 뜨고 있는한 어림 없다, 또한 더불어 민주당 에 무한한 신뢰를 보낸다, 또한 정청래의원 수고 많았다, 이제 회망이 보인다,,
밖퀸정권이 지금 필리버스터에 전혀 대응을 못하는게 정줄을 놓은건지 아니면 얼마나 중대한지 모르는건지.. 뭘까요? 지금 진선미의원 듣고 있습니다. 이 내용이 국민에게 전달되지 말라고 여태 언론장악한건데, 이제 언론을 거치지 않고 직접 생으로 전국민에게 나가는데 막을 생각도 안하네요. 그나저나 국정원이 참 죄가 많습니다. 반국가단체로서 지은 죄가 너무 많아요.
막말? 사람마다 다르지. 군사정권과 친일파의 후예들이 나라 말아먹으며 남탓해도 다들 침묵할 때 그나마 정청래가 자료 뒤지는 수고를 해서 말도 안된다고 반격이라도 하지 않나. 조중동이나 친일파 후예와 난닝구들은 막말이라고 하지만 나에겐 시원스런 청량제 같은 말이다. 다들 물러서서 뒷짐지고 있을 떄 그나마 앞장서서 할말은 하는 정청래가 없으면 얼마나 답답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