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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재섭 "후보검증 기간 연장할 수도..."

"정인봉 징계는 윤리위에서 할 일" 발뺌도

후보검증을 담당하고 있는 경선준비위원회에 대한 박근혜 진영의 불신이 증폭되고 있는 것과 관련, 강재섭 대표가 오는 3월10일로 돼 있는 후보검증 기간을 연장할 수도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강재섭 대표는 20일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승리위원회(경선준비위에서는 대선주자들에 대한 검증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경선 일정과 시기에 대해서 의논하는 것"이라며 “지금 구성되어 있는 경준위는 3월 10일까지 한시적으로 활동하게 되어있는데 그 이후의 활동은 최고위에서 다시 의논토록 한다"고 말해, 후보검증 기간 연장 가능성을 시사했다.

강 대표는 또 논란이 되고 있는 정인봉 징계건과 관련해선 "정인봉건에 대해서는 윤리위에서 독자적으로 결정한다"고 공을 윤리위로 떠넘겼다.

그는 또 김유찬 폭로와 관련해서도 "김유찬건은 검증위원회에 자료를 가져오도록 요구해서 검증위가 판단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검증위에 자료제출을 요구했다.

그는 "검증에 대해서는 중립기구에서 소신껏 하도록 당 지도부가 도와야 하며, 외부에서 이에 관련한 발언을 자제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검증문제에 대해서는 지도부의 생각이 모두 똑같다. 이러한 문제가 미리 나온 것은 전화위복의 계기가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영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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