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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증시 다시 급락, 한국증시도 동반추락

중국정부 22조 긴급지원에도 투자자 불안 확산

중국정부가 막대한 유동성 지원을 했으나 20일 중국증시가 다시 급락했다. 한국증시도 동반급락하면서 중국발 위기감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이날 역(逆)환매조건부채권(역RP) 발행 방식으로 1천200억 위안(약 22조원)의 유동성을 시중에 공급했다. 외국인자금 이탈에 따른 주가 하락을 막기 위해 지난 18일과 같은 규모의 대규모 긴급자금 지원이다.

그러나 잠시 반등하는가 싶더니 다시 불안심리가 확대되면서 전날 소폭 반등했던 중국 상하이지수는 이날 3.42%(129.82포인트) 급락한 3,664.29로 장을 마치며 3,700선이 불괴됐다.

선전 성분지수도 2.90%(276.08포인트) 떨어진 12,584.58로 마감했다.

중국증시 급락 소식에 이날 국내증시도 동반급락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는 전날보다 24.83포인트(1.28%) 내린 1,914.55로 거래를 마감했다. 나흘째 마감으로, 코스피가 1,910선까지 떨어진 것은 지난 1월 이후 7개월 만이다.

외국인은 이날 순매도 규모를 2천950억원 규모로 크게 늘리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11거래일째 팔자 행진이다. 이에 맞서 기관과 개인이 각각 2천897억원어치, 382억원어치를 사들였지만 역부족이었다.

프로그램매매 역시 1천59억원의 순매도를 보였다.

코스닥도 나흘째 수직추락하며 650선으로 내려앉았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3.84포인트(2.06%) 내린 656.71로 장을 마쳤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2원 내린 1,185.1원에 마감됐다.
박태견 기자

댓글이 2 개 있습니다.

  • 14 0
    나인해피

    지금 한국의 가장 큰 문제는
    이 난국 타개할 어떤 방법도 대책도 없다는 것이다
    완전히 막다른 골목으로 몰린 것이지
    포항앞바다에서 원유가 펑펑 쏟아지지 않는 한
    아주 오랫동안 한국 경제는 매우 암울할 것으로 예상된다
    가능하면 부채 해결하고
    쓸데없는 부동산 정리
    근검절약하면서
    비상시에 대비하는 것이 지혜롭지 않을까?
    일본의 현재가 한국의 미래

  • 19 0
    이판사판

    드디어 망국으로 달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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