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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파산위기 은행 첫 출현, 정부 긴급구제금융

다른 시중은행들로 번지지 않을까 러시아 초비상

러시아의 중간 규모 은행이 루블화 폭락 쇼크로 파산 위기에 몰려 러시아 정부가 긴급구제금융을 받았다.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러시아 중앙은행은 22일(현지시간) '트러스트 뱅크'(Trust Bank)에 대해 300억 루블(5억4천만 달러)을 긴급 지원해 은행의 파산을 막았다

루블화 폭락 사태후 러시아 중앙은행이 시중은행에 구제금융을 제공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에 구제금융을 받은 트러스트 뱅크는 자산 기준으로 러시아 내 32위 은행이며, 예금을 포함한 개인금융 규모로는 15번째 은행이다. 지난 1일 현재 개인 예금 규모는 1천450억 루블(26억3천만 달러)이다.

러시아 중앙은행은 구제금융과 함께 이 은행이 새 투자자를 찾을 때까지 중앙은행이 직접 관리하기로 했다.

문제는 다른 은행들도 유사한 위기에 직면할 가능성이 높다는 사실이다. 루블화 가치 폭락에 놀란 은행 고객들은 루블화를 달러화로 바꾸기 위해 은행들마다 줄을 서면서 은행의 보유 달러화가 동이 나 루블화 폭락이 더욱 가속화하는 악순환에 빠지는 등, 위기가 계속 확대재생산 되고 있기 때문이다.
박태견 기자

댓글이 2 개 있습니다.

  • 2 1
    222

    밑에 ㅎㅎㅎ, 넌 기쁨조 발이나 빨어, 땅굴은 자연굴이다 하는 놈들이 노밸상 줄겨

  • 4 0
    다시백병전하자

    한국에 천억에 핵미사일 열개만 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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