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J> "외국인자금, 아시아중 한국에서 최대 이탈"
"외국인,수출중심적 투자전략 버리고 있어"
22일 <월스트리저널>에 따르면, <시티리서치> 집계 결과 이 기간중 한국이 유출액 20억 달러로 가장 큰 타격을 입었으며 대만이 14억 달러로 뒤를 이었다.
그후에도 한국 증시에서의 외국인 자금 이탈은 계속돼 22일 현재 9거래일째 순매도 행진이 계속되고 있다.
<WSJ>은 "외국인 투자자들은 수출중심적 투자전략을 버리고 있다"며 "불과 1년전만 해도 수출강대국인 한국과 대만이 꾸준한 미국 경제회복세의 최대 수혜주가 될 거라는 심리가 팽배했다. 하지만 일본은행의 대대적인 양적완화로 이같은 기대감은 무너졌다"고 분석했다.
<WSJ>은 이어 "일본은행이 추가 양적완화를 발표한 할로윈을 기점으로 엔화 가치는 원화 대비 4.4%, 신대만달러 대비 5.2% 하락했다. 이후 아이셰어즈MSCI한국ETF는 6%, 아이셰어즈MSCI대만ETF는 3.1% 하락했으며 아이셰어즈MSCI일본ETF는 0.2%로 겨우 하락세를 면했다"면서 "흥미롭게도, 최근 자료에 의하면 12월 10일 기준 일본으로 유입된 외국인 자본은 15억 달러를 기록했다"며 주범이 일본의 엔저 공세임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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