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공천 연기하며 손학규 설득에 총력전
당 지도부, 손학규 막판 설득 위해 전방위 노력
민주당이 6일 오후로 예정했던 10월 재보궐선거 공천 후보 확정을 7일 오전으로 연기하는 등, 손학규 상임고문 설득을 위해 부심하고 있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공천심사위원회의를 열고 경기 화성갑, 경북 포항 남.울릉지역 출마 후보를 선정할 예정이었지만,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를 통해 일정 연기를 알렸다.
공심위 일정 연기는 당 최고위의 요청에 따라 이뤄졌다. 당 지도부가 불출마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손학규 상임고문을 마지막까지 설득하기 위해 연기를 요청한 것.
공심위 관계자는 "당 지도부가 손 고문을 마지막까지 설득할 생각인 것 같다"며 "전략 공천은 최고위에서 하게 되어있기 때문에 아직 여지가 남아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도 "공천 시한도 있고, 손 고문의 입장이 명확해지면 정리를 해야 한다"며 "거기에만 목 매달고 있을 수는 없지 않나"라고 말해 손 고문이 끝내 출마하지 않을 경우 오일용 지역위원장을 선정할 것임을 시사했다.
한편 전날 김한길 대표를 만나 불출마 입장을 전한 손 고문은 이날 저녁 서울 종로 한 음식점에서 측근들과 만나 최종 입장을 정리할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공천심사위원회의를 열고 경기 화성갑, 경북 포항 남.울릉지역 출마 후보를 선정할 예정이었지만,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를 통해 일정 연기를 알렸다.
공심위 일정 연기는 당 최고위의 요청에 따라 이뤄졌다. 당 지도부가 불출마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손학규 상임고문을 마지막까지 설득하기 위해 연기를 요청한 것.
공심위 관계자는 "당 지도부가 손 고문을 마지막까지 설득할 생각인 것 같다"며 "전략 공천은 최고위에서 하게 되어있기 때문에 아직 여지가 남아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도 "공천 시한도 있고, 손 고문의 입장이 명확해지면 정리를 해야 한다"며 "거기에만 목 매달고 있을 수는 없지 않나"라고 말해 손 고문이 끝내 출마하지 않을 경우 오일용 지역위원장을 선정할 것임을 시사했다.
한편 전날 김한길 대표를 만나 불출마 입장을 전한 손 고문은 이날 저녁 서울 종로 한 음식점에서 측근들과 만나 최종 입장을 정리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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