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는 10만원도 받지 않았읍니다.
`한자리 주겠다'는 한 마디를 안하는 스타일
역사상 ‘가장 존경받는 인물’ 정치인 1위 박근혜
박근혜는 10만원도 받지 않았읍니다.
[ ...... 박근혜 대통령은 20년 동안 단돈 1원도 자신을 위해 챙긴 적이 없는 지도자 ........
....... 국정조사와 특검이 이제 막 시작된 상황에서 ..... 확정되지 않은 의혹만으로 .......... ]
[ ...... 대통령 자신은 억울한 마음도 있었겠지만 국민의 삶이 더 이상 혼란에 빠지는 것을 막고자하는 일념 하에 스스로 물러나는 길을 택해 국정운영 책임을 다하고자 했다 ..... 그런데도 야당은 정략적 욕심만을 채우려 대화조차 거부한 채 ......... ]
침묵 깬 최경환 "박 대통령 20년간 1원도 안 챙겨"
[중앙일보] 입력 2016.12.09
최선욱 기자
.새누리당 최경환 의원이 9일 "박근혜 대통령은 20년 동안 단돈 1원도 자신을 위해 챙긴 적이 없는 지도자"라며 "탄핵은 인간적으로 도저히 용납될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당내 '절대 친박'으로 분류되는 최 의원은 국회 탄핵 표결 직전인 이날 오전 열린 새누리당 의원총회에서 배포한 "혼란의 끝이 아니라 시작인 탄핵은 막아야 한다"는 제목의 3페이지 분량의 입장문에서 이같이 밝혔다. 박근혜 정부에서 직전 경제부총리를 지낸 최 의원의 공개 입장 표명은 최순실 국정 농단 의혹이 본격적으로 제기된 이래 처음이다.
최 의원은 글에서 "박 대통령은 저에게 단 한 번도 부당하고 불의한 지시나 일을 이야기한 적이 없는 지도자"라며 "법적으로 확정되지 않은 의혹만으로 대통령을 벼랑 끝으로 내몰려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국정조사와 특검이 이제 막 시작된 상황에서 탄핵은 정치적으로나 법적으로, 그리고 인간적으로도 도저히 용납될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최 의원은 또 "대통령 자신은 억울한 마음도 있었겠지만 국민의 삶이 더 이상 혼란에 빠지는 것을 막고자하는 일념 하에 스스로 물러나는 길을 택해 국정운영 책임을 다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도 야당은 정략적 욕심만을 채우려 대화조차 거부한 채 마치 자신들이 정권을 다 잡은 것처럼 오만한 모습"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특검을 통해 대통령의 죄가 밝혀지면 탄핵은 물론 응당 처벌을 받을 터인데 뭐가 급해 대통령을 빨리 죽이지 못해 안달이란 말이냐"라고도 말했다.
그는 "오늘 탄핵표결만큼은 막아야 한다는 게 제 소신이고 양심"이라며 "박 대통령에게 정치적 신의와 인간적 정리를 다하고자하는 마음이 큰 것도 사실이지만 오늘 선택에 따라 더 세차게 몰아닥칠 혼란을 한 번 더 생각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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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joins.com/article/209829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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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증언을 들을 수 있는 정치인은 아마도 전무후무할 것입니다.
박근혜는 기본적으로 돈으로 정치를 하지 않았읍니다.
국민의 뜨거운 성원이 무기였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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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춘 “현 정부는 가장 깨끗한 정부… 잘 해오고 있다”
김민석 기자 2015.02.23
[쿠키뉴스=김민석 기자] 사임을 앞둔 김기춘 대통령비서실장이 “박근혜 대통령을 잘 보필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기춘 실장은 22일 오후 마지막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면서 “대한민국이 제2의 도약을 이루도록 박근혜 대통령을 잘 보필해 달라”고 말했다.
김기춘 실장은 수석들에게 “현 정부는 가장 깨끗한 정부다. 지금까지 잘 해오고 있다”며 “국가안보를 잘 지키고 대한민국이 제2의 경제도약을 이루도록 계속 잘해 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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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kukinews.com/news/article.html?no=248976
2015.10. 김무성
김무성 “박근혜 대통령만큼 깨끗하고 개혁적인 역대 대통령 없어”
정계성 기자
2015.10.22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역대 대통령 중에 박근혜 대통령만큼 깨끗하고 개혁적 사고로 밤낮 자지 않고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 노심초사하는 대통령을 본 적이 있느냐”며 5자회동을 앞두고 박근혜 대통령을 극찬했다.
22일 오후 서울역에서 고엽제전우회 주최로 열린 ‘좌편향 역사교과서 바로세우기 국민대회’에 참석한 김무성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이 추구하는 올바른 역사교과서를 애국심 높은 여러분이 앞장서서 만들어서 희망찬 대한민국으로 만들어 가자”며 이 같이 밝혔다.
역사교과서 국정화에 반대하는 문재인 대표 등 야권에 대해서는 “저질 정치공세”라고 매도했다. 김 대표는 “역사교과서는 만들어지지도 않았는데 박 대통령과 제가 친일과 독재를 미화하는 교과서를 만들려고 한다고 매도한다”면서 “이런 저질 정치공세를 펴면 모든 것이 문 대표에게 부메랑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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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sisaweek.com/news/articleView.html?idxno=55196
1998
[ ..... 기온은 30도를 넘어섰다 ..... 선풍기를 하나 틀어 놓은 그의 방은 ...후끈 달아 .......
...... 박의원의 방은 ... 아무 장식물이 없다. ....... ]
[ ..... 상대진영과 비교해 「거지 선거」 ......
..... 『자금은 얼마나 있습니까』 ... 『없습니다』 ......
..... 출마자 자신의 숙소와 연락처를 지구당에 알려주지 않으려 ....... ]
[ ..... 박근혜가 가는 곳은 어디나 군중이 들끓었다. 아저씨고 아줌마고 애 어른 할 것 없이 사람들은 그를 보러 몰려 들었다. ....... ]
[박윤석 기자의 인물탐험]
한나라당 초선 박근혜의원
“아버지 같은분이 정치했으면 크게 달랐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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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래불사추(秋來不似秋). 절기는 가을인데 실제 날씨는 가을이 아닌 이상 열기가 전국을 뒤덮은 날이었다. 점차 가을다운 기운이 더해진다는 백로(白露)의 이름을 무색케 한 이날 서울의 기온은 30도를 넘어섰다. 폭염과 습기는 계속돼 이틀 뒤 서울은 올해 최고기온이자 9월 기온으로는 건국 50년 사상 최고치에 이르는 진기록을 수립했다. 가을 없이 곧 겨울이 닥칠지도 모른다는 예보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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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후. 의사당에서 잠시 빠져나온 박의원은 오늘따라 유독 답답해보이는 의원회관 5층 복도를 따라 그의 방으로 들어섰다. 격앙된 분위기의 한나라당 의원총회장에서 잠시 양해를 구하고 빠져나온 길이다. 비서실과 통하는 사잇문을 열어두고 그 자리에 선풍기를 하나 틀어 놓은 그의 방은 서쪽으로 기운 햇살에 후끈 달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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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의원의 방은 여느 의원들의 방에 비해 유독 단출한 인상을 준다. 아무 장식물이 없다. 전임자가 쓰던 집기를 그대로 받아 쓰는 그의 집무실 책상 위에 놓인 책꽂이는 텅 비어 있고 벽에는 그 흔한 액자 하나 걸려 있지 않다. 비서진은 입주하면서 출입문 위에 그의 초상화 하나를 붙인 적이 있으나 그의 지시에 따라 철거했다. 전북 익산에 사는 30대 화가가 그려준 유화였다. 4월 보궐선거 때 대구의 선거 캠프를 찾아와 자원봉사를 하는 바람에 알게 된 이 화가는 전북 번호가 선명한 자신의 승용차로 선거운동기간 내내 수송을 도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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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입 대상 1호」
12월10일 박근혜는 이회창(李會昌) 후보 지지를 공개선언하고 한나라당에 입당했다. 선대위 고문에 임명된 그는 바로 청주 유세에 나섰다. 세 후보가 경쟁적으로 박정희 대통령의 경제업적을 이어받겠다고 외치는 상황에 오랜 세월 줄곧 「박정희의 적자(嫡子)」로 자처해온 국민회의·자민련 연합의 대주주 김종필과 박태준(朴泰俊)은 『근혜가 대체 왜 저러나』 장탄식을 했다.
각 진영에서 「영입대상 1호」로 꼽힌 박근혜의 위력은 상상 이상이었다. 14일 첫 방영된 그의 TV찬조연설이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자 이틀 뒤 이례적으로 재방송됐다. 「나라가 어려울 때 근혜씨를 보니 박 전대통령과 육영수 여사 생각이 난다」 「주부들이 모여서 TV를 보다가 감격해 울었다」 「TV연설만 하지 말고 가까이서 볼 수 있도록 직접 우리 지역을 방문해 달라」는 전화를 전국에서 받은 한나라당은 횡재한 느낌을 감출 수 없었다.
15일 울산에서 열린 한나라당 정당연설회에서 그는 『아버지가 경제개발을 위해 나선 30년 전에도 지금처럼 외환고가 바닥난 파탄지경이었다』고 찬조연설을 했다. 청중들은 열광했고 여성들은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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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 필요없는 유세」
16대 국회 입성을 생각했던 그와 당의 예상보다 기회는 빨리 와 4월의 재보선이 다가왔다. 당초 문경·예천에 나서기로 했던 그는 당지도부의 권유로 2월 말 대구 달성에 공천을 받았다. 김대중 대통령의 「국민의 정부」가 화려한 팡파르를 울린 직후였다. 3월12일 대구달성 지구당 개편대회장에는 박정희 대통령과 육영수여사의 대형 초상화가 내걸리고 「새마을노래」가 울려퍼졌다. 「박정희냐 김대중이냐」 라는 현수막도 걸렸다. 동면에 들어갔던 이회창 명예총재는 대구 달성을 비롯한 재보선 지역구의 선거운동 참여를 계기로 자연스레 정치 전면에 재등장했다.
조직과 자금에서 우위에 있는 상대와 3.6% 차이의 접전을 예상한 여론조사를 무색하게 만들며 박근혜는 24.4% 차로 싱겁게 압승했다. 상대 후보 엄삼탁(嚴三鐸) 국민회의 부총재는 박근혜가 여고생이던 시절 청와대를 수호하는 30경비단의 중대장이었다. 피하고 피하다 엄후보 지원에 나선 박태준 자민련 총재는 5·16 직후 박정희 최고회의의장의 비서실장이었다.
선거전은 초장에 결판났다. 엄후보의 오랜 지역 조직관리와 여권의 전략지구에 대한 자금지원을 고려하면 박근혜 아니고는 승리를 자신할 수 없다는 분위기에서 지역구를 교체한 당지도부는 특별배려로 지원금을 내려보내긴 했으나 그 모양새는 상대진영과 비교해 「거지 선거」라는 것이 당내의 자평이었다. 신승(辛勝)이면 다행이라는 우려 반 기대 반으로 시작된 선거캠페인은 막상 뚜껑을 열자 그 누구도 예상치 못한 결과로 끝났다.
굳이 연설을 할 필요가 없을 정도였다. 박근혜가 가는 곳은 어디나 군중이 들끓었다. 아저씨고 아줌마고 애 어른 할 것 없이 사람들은 그를 보러 몰려 들었다. 그가 무슨 말을 하는가는 둘째 문제였다. 군중을 휘어잡는 연설 실력 같은 것과는 거리가 있는 그가 특유의 나직한 음성을 또박또박 들려줄 때마다 군중은 열광했다. 주민들이 도시락과 음료수를 싸들고 지구당사를 찾아들었다. 전국에서 지구당사 위치를 물어오는 전화가 쇄도했다. 초특급 결전장으로 특별 관리체제에 돌입했던 상대진영은 상상 외의 폭발력에 아연해하면서 초반부터 동요했다. 더 놀란 것은 한나라당 진영이었다. 말이 필요없는 유세. 홍보할 필요조차 없을 정도로 찾아드는 청중. 한나라당이 탄생하고 처음 보는 광경이었음은 물론, 이전으로 소급해 올라가도 언제 이런 선거운동을 보았는지 기억도 가물가물했다.
그는 그렇게 국회의원이 됐다. 하루 평균 30회가 넘는 거리유세를 벌이는 강행군 끝에 당선이 확정됐을 때 지구당으로 그의 여동생이 찾아와 축하했다. 운동원들은 자매를 둘러싸고 새마을 노래를 불렀다. 4월8일 국회의원으로 변신한 그는 임시국회 본회의에서 감회어린 표정으로 『나라가 어려운 상황에 국민과 아픔을 함께하는 정치가 구현되도록 노력하겠다』는 요지의 인사말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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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가 왔다 가면 이긴다』
이어진 6월의 지자체선거와 7월의 재보선에서, 이제 국회의원이 된 박근혜는 더욱 인기 있고 무게 있는 찬조 연사가 됐다. 대구 경북 외에 부산 경남, 충청 및 서울과 수도권 전역에서 후보들은 앞다퉈 그를 초빙했다. 모든 광역·기초장 후보들은 『박근혜만 왔다 가면 이긴다』며 구원의 손길을 기다렸다. 실제로 그가 참석한 유세장에는 많게는 1만명에 육박하는 인파가 몰려들었다.
혼전 기류를 보이는 시장 선거를 지원하러 부산으로 내려간 그는 한나라당 구청장 후보들의 읍소에 못 이겨 시간을 지체하다 부산시장 정당연설회에 지각을 했다. 깜깜한 밤중에 역광장을 메우고 기다리는 시민들을 보고 그는 깜짝 놀랐다. 울산에는 밤 10시가 넘어 도착했는데 수천명이 기다리고 있었다. 포항에서는 박태준 총재가 자존심을 걸고 표밭을 누빈 선거가 비오는 날 열린 박근혜의 연설 한번에 날아갔다. 한 번만 더 지원해 달라는 경기지사 후보의 요청에는 시간부족으로 응하지 못했다.
원고를 줄줄 읽어나가는 단조로운 그의 연설이 끝나면 청중들이 우르르 단상으로 몰려들고 그의 모습만 보고도 눈물을 흘리는, 이 종교집회를 방불케 하는 신드롬의 정체는 단순히 박정희 향수로만 설명할 수 없는 부분이 있는 것 아니냐는 말도 있었다. 출구가 보이지 않는 상실감이 창궐하는 마당에 2, 3명만 보여도 달려가 두손을 꼭 잡는 그의 꾸밈없어 보이는 모습에서 사람들이 묘한 성실감을 보았는지도 모른다는 평가도 있었다. 국회 사무실을 채 정돈할 틈도 없이 어느새 한나라당을 대표하는 거리의 스타의원이 돼버린 그는 7월의 재보선 7개 지역 모두에서 찬조연설에 나서기에 이르렀다.
『선거직에 나선 사람으로서 돈으로 표를 사니 어쩌니 하는 것은 유권자에 대한 모독이지요. 거기서부터 정치가 흐려지는거구요. 제가 정치에 나온 건 정치를 위한 정치를 하자는 게 하니라 무언가 바른 정치가 되는 데 기여하자는 뜻이었기 때문이지 혼탁한 데 같이 어울리려 했다면 나올 이유가 없는 거지요. 어디까지나 깨끗하고 바른 선거를 하자, 그리고 유권자에게 최대한의 노력을 다하자, 그래서 산골까지 안 간데 없이 열심히 뛰었죠. 자금도 조직도 거의 없었어요. 다 저쪽으로 넘어간 상태에서 시작하느라 여러 가지로 어려웠죠』
겨울부터 여름까지 증폭된 박근혜 열풍, 그리고 그 위에 드리우고 있는 박정희의 그늘은 여당과 야당, 그리고 여기에 유무형의 끈을 잇고 있는 모든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그 중에서도 가장 놀란 사람 중 하나는 한나라당 대구시지부장 강재섭(姜在涉) 의원이었다.
당초 문경 예천 쪽으로 내정된 박근혜를 대구 달성으로 출마시키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한 그는 박근혜의 동의를 얻는 자리에서 선거대책본부장 자격으로 선거전략과 관련해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누다 「가장 중요한」 질문을 했다.
『자금은 얼마나 있습니까』
당에서 최소한의 지원은 하지만 후보 스스로가 동원하는 기본적인 자금력이 선거운동에 주요 기반이 되고 있는 현실 여건에서 당연한 물음이었다.
『없습니다』
강본부장은 적잖이 당황했다. 상대 후보는 안기부 재직 때부터 이 지역에 탄탄한 조직을 구축해둔 바 있고 새 정부하의 집권 여당으로부터 막강한 자금력과 인적자원을 공수받고 있는 처지.
『아니, 그래도 최소한의 비용은 있어야 운동원들 밥이라도 먹일 것 아닙니까』
대체 자비를 얼마나 염출할 수 있겠느냐는 재차 질문에 박근혜는 자신의 재산이래야 살고 있는 집 한 채와 몇천만원 정도이고 현금을 동원하라면 법정 한도액 만큼은 모아보겠노라고 대답했다.
선거캠프는 출범 초기 또 한차례 박근혜 후보에게 놀란 적이 있다. 도무지 출마자 자신의 숙소와 연락처를 지구당에 알려주지 않으려 했기 때문이다. 『대체 왜 그러느냐. 선거운동을 하느라면 부득이 심야에도 긴급히 연락해야 할 일이 생기는데, 선거를 어떻게 치르려고 그렇게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느냐』고 설득해봤으나 별무소용. 지구당 사무국장에게조차 소재를 알려주지 않아 주변 사람들은 혀를 내둘렀다. 선거를 기획하고 움직이는 당의 요원들은 결국 그들이 봉사하는 후보의 집주소나 전화번호도 모르는 채 선거를 치를 판이었다.
초조해진 강재섭 본부장이 『이러는 게 아니다』며 간청했으나 돌아온 대답은 『선거운동은 열심히 하겠다. 그러나 사생활은 침해받고 싶지 않다』였다. 쉽지 않을 대사를 앞두고 처음부터 이상한 암초에 부닥치고 있다고 생각한 강본부장은 거듭 애원하다시피 했다. 박근혜는 한참을 망설이다 마지못한 듯 메모 한 장을 써주었다. 『그럼 본부장님만 알고 계세요』라는 다짐과 함께.
강본부장이 그 메모를 활용할 일은 별로 없었다. 이후 긴급히 전화연락하는 데 한번 이용했고 한번은 선거전략 숙의차 동료 한 사람을 대동하고 그의 숙소를 방문한 적이 있다. 밤 늦은 시간이었다. 미리 전화를 하고 한 시간 뒤에 찾아간 숙소에 그는 혼자였다. 직접 차를 끓여 내온 그는 완벽한 정장 차림이었다. 가다듬은 머리와 얼굴, 외출 때와 마찬가지로 갖춰입은 복장으로 그는 손님을 맞기 위해 기다리고 있었다.
아버지의 그림자
『10대 소녀 때 목숨 걸고 혁명을 일으킨 아버지를 따라 대통령가에서 성장했고 20대에는 비명에 간 슬픈 어머니 대신 퍼스트레이디의 훈련을 받았으며 암살당한 아버지의 주검을 장사지내야 했던 그 비범한 경험의 수련은 그를 바늘 한뼘도 허락지 않는 단단함으로 탁마시켰을 것이다. 남동생처럼 마약의 힘까지 빌릴 만큼 방황하거나 여동생처럼 불행한 결혼의 늪에 빠져 헤매지 않으면서 견뎌오게 한 어떤 집념이 그에게서는 이제 흔들리지 않는 신념이 돼버렸을지도 모른다』
9년 전 송정숙 서울신문 논설위원은 박근혜 내면세계의 한 실마리를 이렇게 해석하면서 「밀랍인형처럼 침착한 독신여성」으로 묘사한 바 있다. 한결같이 『죽을 때까지 부모님을 마음에 모시고 사는 것이다』라고 말해 오며 「그 시대의 꿈」을 지키기 위해 전신을 곧추세우고 긴장을 풀지않는 생활을 그는 지금까지 20년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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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donga.com/docs/magazine/new_donga/9810/nd98100190.html
* 노무현
[ ..... 2000년 부산에서 출마해서는 한도 원도 없이 돈을 써봤다. ....... ]
[이인제-노무현] 총선비용 공방
金昌均기자
2002/04/05
李측 "盧, 16대 총선서 한없이 돈썼다 고백"
盧측 "다른 때보다 좀 더 많이 썼다는 의미"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의 이인제(李仁濟) 후보와 노무현(盧武鉉) 후보측은 4일 선거 비용 공방도 벌였다.
이 후보측의 김윤수(金允秀) 특보는 “노 후보가 작년 12월 기자들 20여명과 저녁식사를 하는 자리에서 본인 스스로 ‘선거에 여러 번 출마했는데 그 때마다 법적 선거비용을 2배 정도 초과 지출한 사실이 있고, 2000년 부산에서 출마해서는 한도 원도 없이 돈을 써봤다.
컴퓨터로 유권자들을 ○, ×표시하며 쓸 만큼 써서 얼마나 썼는지 기억도 못한다’고 말해 당시 저녁식사 참석자들이 놀랐다고 한다”고 말했다.
김 특보는 “노 후보는 돈을 얼마나 썼는지, 그 돈은 어디서 났는지 출처를 밝히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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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chosun.com/svc/content_view/content_view.html?contid=2002040570027
** 2000 민주당
[2000년 총선자금] “핵심 당직자가 車떼기로 현찰 배달”
2003-08-12
정치권에서는 2000년 4·13총선 당시 민주당이 공식 비공식으로 사용한 돈이 모두 1000억원 이상일 것이라는 분석이 나돌았다. 또 당 안팎에선 당시 권노갑 고문이 비공식 자금의 조달과 배분을 막후 지휘했다는 것이 정설로 돼 있다.
민주당의 한 관계자는 “권 고문으로부터 후보들에게 자금을 ‘배달’하는 일은 핵심당직자 모씨가 맡았으며 주로 현찰을 사용한 까닭에 돈상자를 실은 차량째 인계하는 ‘차떼기’ 방식이 자주 사용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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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올 4월 이후 신당 문제를 둘러싸고 주류-비주류간 갈등이 첨예화되자 비주류 일각에서는 “2000년 총선(자금) 자료를 공개하면 민주당 해체와 신당추진을 부르짖고 있는 인사들 중에 타격을 받을 사람이 적지 않을 것”이라고 은근히 압박하기도 했다.
4·13총선 때 부산 북-강서을에 출마했던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이 나중에 “총선 때 원 없이 돈을 써봤다”고 말한 점에 비추어 당내에서는 “혹시 노 대통령에게도 출처불명의 돈이 실세라인을 통해 지원됐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우려의 소리까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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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20&aid=0000200850
* 2000 권노갑
[ ...... 3∼4억원 정도가 들어가는 사과박스 20개 정도를 승용차와 승합차를 이용해 전달 .......
..... 박스를 차에 빈공간이 없게 가득 채웠기 때문에, 혹시 사고가 나 돈이 터지면 어떻게 하나는 생각을 ....... ]
"권노갑, 돈받고 정몽헌에 감사전화 했다"
2003-08-13
<10신: 13일 오후 3시 20분>
검찰 "권노갑씨 돈 잘 받았다고 정몽헌 회장에게 감사전화"
권노갑씨에 대한 구속영장청구가 막바지에 이른 가운데, 검찰은 "권노갑씨가 고 정몽헌 회장에게 총선자금 지원을 요청했고, 김영완씨를 통해 돈을 전달받은 뒤 정몽헌 회장에게 감사전화를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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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신: 13일 오전 11시30분>
권씨 현대돈 200억 수수 정황 포착
검찰, 오늘 오후 1시 영장 청구
대검 중수부는 전 민주당 고문 권노갑씨가 2000년 4.13 총선 전에 현대로부터 대북사업 등 현대그룹 지원청탁과 함께 200억원을 받은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로 13일 오후 1시 구속영장을 청구한다.
검찰은 2000년 2월 경 권씨와 고 정몽헌 회장, 전 현대증권 회장 이익치씨, 김영완씨 등의 회동에서 권씨가 먼저 "도와달라"고 말한 뒤 퇴장했으며, 구체적인 액수와 전달방법 등은 고 정 회장과 이익치씨, 김영완씨 등이 상의했다고 밝혔다. 이 200억원 부분에 대해 김영완씨가 전면적으로 개입했다는 것이다.
"3∼4억원 들어가는 사과박스 20개씩 4차례 전달"
이에 따라 현대는 200억원을 현금으로 조성해, 지난해 3월 3∼4억원 정도가 들어가는 사과박스 20개 정도를 승용차와 승합차를 이용해 전달하는 방식으로, 총 4차례에 걸쳐 강남구 압구정동 H아파트 근처 주차장 등 3곳에서 김영완씨에게 전달했고, 김씨가 이를 다시 권씨에게 넘겼다고 검찰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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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은 "당시 돈을 옮겼던 실무자는 '돈이 든 박스를 차에 빈공간이 없게 가득 채웠기 때문에, 혹시 사고가 나 돈이 터지면 어떻게 하나는 생각을 했다'고 한다"고 말했다. 실무자들에 대한 조사까지 마쳤음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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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47&aid=0000034788
2002 조윤선
[ ...... 박 후보의 대중적 인기가 대선 후보(이회창)보다 높다는 걸 알 수 있었다. 그리고 정말 애국심이 몸에 배었다는 걸 느꼈다. ....... ]
[ ...... 자신이 한 일을 과장하지 않고 인기에 영합하지도 않는다. ........ ]
[인터뷰] “순수 열정 ‘인간 박근혜’ 사람들은 너무 모른다”
2012.09.24.
[주간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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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선(46) 새누리당 대변인 얘기다. 그는 7월 박근혜 의원의 대통령선거(이하 대선) 경선캠프 공동대변인을 맡았다. 박 의원이 대선 후보로 선출된 후에는 당 대변인에 임명됐다. 요즘 그는 박 후보의 속마음을 아는 측근 중 한 사람으로 꼽힌다. 박 후보의 주요 동선엔 늘 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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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후보와의 인연은 1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해 9월 김앤장 법률사무소 소속 변호사였던 조 대변인은 이회창 한나라당 대선 후보 대변인을 맡았다. 두 달 뒤 한국미래연합 대표이던 박 후보가 한나라당으로 되돌아왔다. 그해 2월 탈당한 지 9개월 만이었다. 합당 형식으로 ‘친정’에 돌아온 박 후보는 전국으로 지원유세를 다녔다.
“한 달간 같이 돌아다녔는데, 박 후보의 대중적 인기가 대선 후보(이회창)보다 높다는 걸 알 수 있었다. 그리고 정말 애국심이 몸에 배었다는 걸 느꼈다. 하루는 버스를 타고 가는데 당 관계자가 한라봉을 하나씩 나눠줬다. 박 후보는 ‘누가 이렇게 귀한 걸 보내주셨느냐’며 고마워했다. 그 진심 어린 표정과 말투가 지금도 생생하다.”
조 대변인은 2009년 8월 호주를 한 달간 방문했다. 호주 정부의 스페셜 게스트 프로그램으로, 방문자가 만나고 싶은 사람을 다 만날 수 있게 주선하는 특별 초청이었다.
“박 후보도 몇 해 전 같은 프로그램으로 호주를 방문했다고 하더라. 그런데 당신은 우방을 방문하면 꼭 6·25 참전용사를 만나 함께 식사한다고 했다. 그 얘기를 듣고 나도 호주에 가서 참전용사들을 불러 식사를 대접하고 전쟁기념관을 방문했다. 한 분이 차가 없어 집에까지 모셔다드렸는데, 생활이 곤궁한 걸 보고 마음이 아팠다.”
한 달간 유세하며 진심 확인
조 대변인은 2010년 2월 터키 방문 때도 6·25 참전용사를 만났고, 이를 계기로 ‘해외 6·25 참전용사 장학재단’을 만들었다. 초대 이사장은 백선엽 예비역 대장이 맡았다. 올해까지 모금한 장학금은 약 20억 원. 국내 대학들의 협조를 얻어 해외 참전자 자녀 100여 명에게 생활비와 대학등록금, 기숙사비를 대고 있다. 장학금을 기부한 기업은 그들에게 인턴십도 제공한다.
박 후보에 대한 주요 비판 가운데 하나는 소통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조 대변인은 “남성 중심의 소통방식에 익숙한 사람들의 억지”라고 잘라 말했다.
“나는 일하는 여자 후배들에게 ‘가장 먼저 그 조직의 소통방식을 파악하라’고 말한다. 그렇지 않으면 여성은 살아남기 힘들기 때문이다. 남자들은 그런 걸 모른다. 왜 여자들이 ‘남자들이 모여서 담배 피우고 술 먹으며 무슨 얘기를 하는지 알고 싶다’고까지 말하는지. 남성 정치인이 박 후보의 소통을 문제 삼는 건 여성의 소통방식, 여성과의 소통방식을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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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대변인은 박 후보가 대통령이 돼야 하는 이유로 두 가지를 꼽았다. 첫째, 성실함이다.
“정치권에 들어와 보니 일도 하지 않으면서 언론을 이용해 자신을 선전하는 사람이 많더라. 일 생기면 특위 만들어 회의하고, 언론에 알리고, 그러고는 더 일 안 한다. 일하는 척만 하는 것이다. 그런데 박 후보는 달랐다. 100을 인정받으려고 100, 200을 위해 일한다. 자신이 한 일을 과장하지 않고 인기에 영합하지도 않는다. 충실하게 일하는 사람이 좋은 평가도 받고 훌륭한 리더십도 갖춘다는 걸 잘 보여준다.”
둘째는 여성 문제.
“박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당장 여성 정책이 바뀔 것이다. 남성 중심 사회에서 여성이 일과 양육을 병행하는 건 너무 힘들다. 다행히 나는 부모 도움으로 그럭저럭 해왔지만, 아이 키우는 문제로 일을 그만둬야 하는 능력 있는 여성이 무척 많다. 여성 대통령이 나오면 사회 곳곳에서 급격한 변화가 생길 것이다. 여성이 일하는 환경과 남성과의 소통방식에 많은 변화가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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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대변인은 박 후보의 인간성을 엿볼 수 있는 일화를 들려줬다. 어느 날 조 대변인이 박 후보에게 “20, 30대와 교감하려면 영화도 보고 콘서트도 가고 연극도 봐야 한다”고 건의했다. 그러자 박 후보는 “전국을 돌면서 어려운 사람들한테 ‘잘살게 해달라’는 읍소를 들었는데 그런 데를 어떻게 가겠느냐”고 머뭇거렸다. 말하자면 어려운 사람에 대한 미안한 마음에서 문화생활을 즐길 수 없다는 얘기였다.
문화정책에 깊은 애정
그러나 “그런 걸 하는 사람들의 열정이야말로 바로 박 후보가 생각하는 젊은 세대의 잠재력이자 폭발적 창의성의 원동력”이라는 조 대변인의 설득에 마지못해 가기 시작했다고 한다. 조 대변인에 따르면, 박 후보는 문화적 소양도 깊고 문화정책에 대한 관심도 크다고 한다.
“여고 다닐 때 글 쓰는 걸 좋아하고 어학에 재능이 있었다고 한다. 음악적 재능도 뛰어나 피아노와 기타를 잘 친다. 지인의 결혼식에서 연주를 했을 정도다. 몇 년간 애써서 문화재보호법을 제정해 문화재보호기금을 조성하는 데 성공했다.”
박 후보가 ‘권위적이고 차갑다’는 평에 대해선 이런 얘기를 들려줬다.
“남성 정치인을 보면 보좌진에게 함부로 반말하고 이것저것 시킨다. 하지만 박 후보는 그렇지 않다. 불교 행사에서 외투를 벗고 축사를 했는데 끝나고 나서도 외투를 보좌진에게 맡기지 않았다. 한 번은 시장 상인이 까만색 비닐봉지에 뭘 싸줬다. 내가 대신 들겠다고 하자 너무 미안한 표정을 지으며 안 건네는 것이었다. ‘수행비서에게 들게 하겠다’고 하니 그제야 넘겼다. 한 번은 후보가 화장실에 가서 손을 씻는데 손수건이 없었다. 내 손수건을 건네자 극구 사양했다. 몹시 미안한 표정을 지으면서. 이런 면을 사람들이 정말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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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식 기자 mairso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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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측근인사의 말이다.
“박 대통령은 국회의원 시절부터 공사 구분에 철저했다. 사적 용무는 자신이 직접 처리했다. 가족이나 친지에게 하는 전화는 자신이 직접 걸었고, 한 번도 비서진에게 전화 연결을 지시한 적이 없는 걸로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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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밀취재] 박근혜의 운명과 18년 정치 에피소드
“1998년 이전부터 대통령이 목표”
박성현 기자
2004.2.
[ ..... "입당 대가로 한 푼도 받지 않았다"면서 "나를 믿어달라" ........ ]
[ ...... 시장에 가면 상인들이 주머니에서 돈을 꺼내어 박 의원에게 건네 ....... ]
[ ...... 이회창-노무현 후보가 참석했지만 사람들의 관심은 단연 박 의원에게 쏠렸다. ....... ]
박근혜밖에 없다 ?
뉴스메이커 2004-03-05
[커버스토리] 차세대 리더로서의 경쟁력을 겸비한'구원투수'로...
소장파가 요구하는 요건을 충족시키는 '대안'으로...
그녀는 수렁에 빠진 한나라당을 구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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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불구하고 한나라당 지지도는 추락에 추락을 거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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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혼란한 상황에서도 박근혜 의원은 가장 의욕적 행보를 보이고 있다. 언론 접촉을 자제해왔던 그는 지난 2월 24일 기자들과 만나 '새출발론'을 폈다. 그는 이날 "한나라당은 밑바닥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면서 "국민에게 우리가 개혁 비전을 보여주고 그것을 실천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아직 최종결심을 한 것은 아니지만 당에 책임있는 행동을 할 것"이라고 대표 출마도 시사했다.
국회 회기 중인 2월 27일에는 지역구에 내려갔다. 지구당 총선 자원봉사단 발대식에 참석, 검찰의 입당 대가 수수설에 대해 "입당 대가로 한 푼도 받지 않았다"면서 "나를 믿어달라"고 결백을 호소했다.
한나라당 내부에선 박 의원의 이런 결단에 탄성과 탄식이 이어졌다. 이병석 의원은 "사실상 유일한 대안"이라면서 "경선과 총선을 통해 어떻게 '상품'으로 만드느냐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박 의원의 결단으로 그를 중심에 둔 한나라당 재편론이 끊임없이 생산되고 소멸되고 다시 출현하기를 반복하고 있다. 강재섭-강창희-전용학 의원 등은 "전국적 지명도가 중요하다"며 그를 지지하고 있다.
〈한국일보〉가 지난 2월 24일 차기 한나라당 대표에 대해 조사한 결과, 박근혜 의원이 21.6%, 이명박 서울시장이 10.6%, 오세훈 의원이 8%, 손학규 경기도지사가 6%, 홍사덕 원내총무가 5.6%의 지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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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당대가 수수 의혹' 큰 문제 없는 것으로
2월 25일 검찰에서 박 의원의 '합당 대가 수수 의혹'이 제기돼 한때 당권가도에 적잖은 타격이 우려되기도 했지만 하루 만에 큰 문제가 없는 쪽으로 종결되면서 박 의원의 독주는 계속되고 있다. 오히려 박근혜 흠집내기가 아니냐는 검찰의 '불순한 의도'에 대한 의혹이 커지면서 '박근혜 대세론'에 탄력이 붙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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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을 앞둔 2002년 봄 서울 조계사 법회에서는 당시 미래연합 대표였던 박 의원의 손을 잡으려는 사람들의 물결로 한바탕 야단법석이 벌어진 적이 있다. 이회창-노무현 후보가 참석했지만 사람들의 관심은 단연 박 의원에게 쏠렸다.
지역구인 대구 달성의 1998년 국회의원 보궐선거와 2000년 총선에서도 박 의원을 돕기 위한 자발적 지원자들이 줄을 이었다. 시장에 가면 상인들이 주머니에서 돈을 꺼내어 박 의원에게 건네줄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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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8. 홍사덕
[ ...... 돈을 안 썼고 못썼다. ........
...... 저와 당 대표 경선에서 경쟁할 때도 돈을 안 썼고, 이번 당내 경선에서도 돈을 안 쓰고 있다 ....... ]
홍사덕 "돈 안쓰고 이기게 생겼다… 이건 기적"
뉴시스
2007.08.11
한나라당 대선 경선 후보인 박근혜 전 대표 측 홍사덕 공동선대위원장은 11일 "(이명박 후보와의) 지지율 차이가 4~5%포인트고 현재 빠른 속도로 따라붙고 있다"면서 "(우리는) 돈을 안 썼고 못썼다. 그러고도 이기게 생겼는데 이건 기적"이라고 말했다.
홍 위원장은 이날 오후 여의도 캠프 사무실에서 가진 '대한무궁화중앙회' 지지선언식에서 "박 후보는 과거 저와 당 대표 경선에서 경쟁할 때도 돈을 안 썼고, 이번 당내 경선에서도 돈을 안 쓰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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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위원장은 이에 앞서 뉴시스와 만나 "막판 전략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우리는 안방에 누워만 있어도 이길 수 있다"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서청원 고문도 이날 인사말을 통해 "고 육영수 여사가 돌아가실 때 꿰맨 속치마를 입고 있었고, 고 박정희 대통령이 돌아가실 때는 대통령이 맞나 싶을 정도로 허리띠가 낡아있고 넥타이핀 색이 바래 있었다"면서 "박 후보는 그렇게 검소하게 생활한 박정희 대통령 내외의 딸로 아버님이 못 이룬 경제 도약을 다시 이루고 사심 없이 국가를 위해 일할 사람이기 때문에 저나 홍사덕·안병훈 공동선대위원장이 자원봉사를 통해 (박 후보를) 돕고 있다"고 말했다.
이정현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공정경선을 책임진 일부 최고위원, 중앙당직자들이 중립규정을 파괴하고, 돈 많고 지지율이 좀 높은 후보 앞에서 줄서기 경쟁을 하고 있다"면서 "당 지도부, 경선관리위, 윤리위가 경선질서를 파괴하고 당 개혁을 후퇴시키는 고위당직자 당기문란에 놀랍도록 침묵하고 있어 유감"이라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이어 "한나라당이 정권교체에 실패하고 망할뻔한 것은 혼자 살겠다고 배신을 거듭하며 구태정치에 앞장 선 이런 사람들 때문"이라며 "그들 상당수는 지난 총선에서 박근혜 후보의 지원유세를 요구하며 애걸복걸했고, 박 후보가 다녀가고 지지율이 기적같이 올라 결국 의원에 당선됐다고 증언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박 후보가) 그렇게까지 해서 당을 살렸는데 지지는 기대하지 않지만 어떻게 박 후보의 가슴에 못을 박을 수 있나"라며 "적어도 돈 많은 후보 앞에 줄서 불공정 경선을 유도하는 인물들에 대해서는 당원이 총궐기해 반드시 응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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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07/08/11/2007081100412.html
2007.4.9 서청원
[ ..... `한자리 주겠다'는 한 마디를 안하는 스타일 ......
..... 박 전 대표가 정의롭고 깨끗하게 정치를 했다 ........ ]
[ ...... 한나라당 지지율은 7%대였으나 박근혜 의원이 대표가 되면서 .... 눈물겨운 호소로 127석의 제1야당을 만들어 ....... ]
서청원 “박근혜에 진 빚 갚으러 왔다”
한나라당 대선주자인 박근혜(朴槿惠) 전 대표 캠프 고문직을 수락한 서청원(徐淸源) 전 대표가 9일 여의도 캠프사무실을 찾아 공개지지를 선언했다.
대표적 민주계 인사인 서 전 대표가 캠프 합류를 공식 선언함에 따라 박 전 대표와 이명박(李明博) 전 서울시장 양측간 경선을 앞둔 원로 및 중진 영입 다툼은 한층 고조될 전망이다.
서 전 대표는 이날 캠프 사무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2002년 대선의 패장으로 한나라당을 기우뚱하게 만든 책임의 빚을 박 전 대표에게 졌다"면서 "당시 한나라당 지지율은 7%대였으나 박근혜 의원이 대표가 되면서 달라졌다. 천막당사를 지고 눈물겨운 호소로 127석의 제1야당을 만들어냈으며, 오늘 빚을 갚으러 왔다"고 밝혔다.
그는 "이회창 전 총재나 최병렬 전 대표는 물론, 박 전 대표로부터 도움을 받아선거에 당선된 많은 분들도 나와 같은 생각일 것"이라며 "(총선 당시) 박 전 대표에게 '한 번만 와 달라'고 했던 사람들이 많았는데, 오늘을 계기로 이 분들도 고마움을 느끼고 돌아올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박 전 대표는 위기의 한나라당을 구한 훌륭한 리더였으며, 위기에 빠진 대한민국도 분명히 구해낼 것"이라면서 "경제를 발전시키겠다는 부친의 모습을 지근거리에서 지켜본 사람으로서, 경제 대통령으로도 손색이 없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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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또 원로.중진들의 줄서기 비판에 대해선 "박 전 대표쪽으로 간다는 보도가있은 다음 당선 가능성이 희박한 쪽을 선택하느냐는 전화가 많았다"면서 "박 전 대표가 `한자리 주겠다'는 한 마디를 안하는 스타일이고, 그런 제의를 했다면 (고문을) 안했을 지도 모른다. 박 전 대표가 정의롭고 깨끗하게 정치를 했다는 것을 평가하기때문에 여기 있는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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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유승민
[ ...... “국가관과 애국심이 정말 투철하다” .......
...... “박(근혜 전) 대표는 정말 깨끗한 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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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에서 돌고 있는 이 동영상은 2007년 한나라당 대선 경선을 앞둔 시점의 MBC 뉴스 인터뷰로 추정된다. 당시 박근혜 캠프의 정책·메시지를 담당하고 있던 유 의원은 박근혜 후보의 핵심 측근이었다. “박근혜 전 대표가 대통령 후보가 돼야 하는 마땅한 이유를 3가지만 짧게 자랑해달라”고 앵커가 요청하자 유 의원은 주저 없이 답을 하기 시작했다.
첫째 이유로 “국가관과 애국심이 정말 투철하다”고 했다.
둘째는 “원칙과 신뢰의 리더십을 갖춘 정치인”이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박(근혜 전) 대표는 정말 깨끗한 분”이라며 “이 분이 여성 대통령이 되면 우리나라의 부패하고 부조리한 문제를 깨끗하게 청소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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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통령은 변호인에게,
‘재임 기간 내내 국민을 위해 희생하면서 내 모든 것을 바친다는 각오로 한 치 사심 없이 살아왔다. 맹세코 대한민국의 발전과 국민들의 삶이 나아지도록 하려는 순수한 마음에서 재단 설립을 추진한 것이고 퇴임 후나 개인의 이권을 고려했다면 천벌을 받을 일이다’
라고 토로한 바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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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mt.co.kr/mtview.php?no=2016112016590519427
[전문]朴대통령 변호인 "대통령 공범 기재, 하나도 인정 못해"
머니투데이 한정수 기자 2016.11.20
[ ...... 제가 정치생활을 하는 동안 代價(대가)관계로 뭘 주고받고 그런 일을 한 적이 없고 ........ ]
박근혜의 항변, “사람을 어떻게 그렇게 더럽게 만듭니까!”
박근혜 前 대통령 피의자 신문조서 발췌 ② / “뇌물을 받는다면 제가 쓸 수 있게 몰래 받지, 모든 국민이 다 아는 공익재단을 만들어서 出捐(출연)을 받겠습니까?”
趙成豪(조갑제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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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박근혜의 항변: “사람을 어떻게 그렇게 더럽게 만듭니까!”
검찰은 박 전 대통령에게, 삼성그룹의 부탁을 들어주는 代價(대가)로 정유라에게 말 등을 지원하도록 지시한 게 아니냐는 취지로 재차 물었다. 박 전 대통령은 “代價관계로 뭘 주고받고 그런 일을 한 적이 없고, 할 수도 없는 더러운 일”이라고 거칠게 항변했다. 그의 답변을 全文 그대로 소개한다.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중략)… 제가 정치생활을 하는 동안 代價(대가)관계로 뭘 주고받고 그런 일을 한 적이 없고 할 수도 없는 더러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제가 代價관계로 돈을 받았다고 하다니 어이가 없고 그런 일을 하려고 제가 대통령을 했겠습니까. 제가 나라를 위해 밤잠을 설쳐 가면서 기업들이 밖에서 나가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게 하고 국내에서는 어떻게 일자리를 만들 수 있을까 그렇게 고민을 하고 3년 반을 고생을 고생인지 모르고 살았는데, 제가 그 더러운 돈 받겠다고… 사람을 어떻게 그렇게 더럽게 만듭니까!
저는 대한민국을 위해 임기 3년 반 하루하루를 노력했습니다. 특히, 삼성이 미르·케이재단에 낸 돈까지 뇌물이라고 한다는 것인데 만약에 뇌물을 받는다면 제가 쓸 수 있게 몰래 받지 모든 국민이 다 아는 공익재단을 만들어서 출연을 받겠습니까. 그 돈은 제가 한 푼도 쓸 수 없습니다. 그리고 모든 기업은 항상 현안이 있습니다. 재단 출연금까지 뇌물로 본다면 그 동안 기업들이 정부가 주도하는 일에 성금을 내거나 하는 것도 전부 뇌물이라는 것인데 이것은 말이 안 된다는 것입니다.
게다가 삼성의 경우 이재용의 경영권 승계를 위해, 국민연금을 동원하여 합병에 찬성을 하게 하였다는 것인데 삼성에서 저에게 무엇을 해달라는 말이 없었고, 저도 해줄 게 없었는데 어떻게 뇌물이 된다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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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chogabje.com/board/view.asp?C_IDX=72744&C_CC=AZ
[ ...... 문자 선거운동도 하지 못할 만큼 자금이 부족 ........
...... 돈에 대해 극단적인 강박관념이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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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의원은 이날 공판에서 박 전 대통령이 평소 부정한 자금에 거부감을 보였다고 말했다.
그는 2007년 새누리당의 대선 경선에서 박 전 대통령이 다른 의원들에게 신세를 지는 것을 꺼려 문자 선거운동도 하지 못할 만큼 자금이 부족했던 일화를 언급하며 “(박 전 대통령은) 돈에 대해 극단적인 강박관념이 있다”고 표현했다.
또 ‘선거활동에 돈이 많이 들 수밖에 없는데도 박 전 대통령의 원칙 때문에 힘들었겠다’는 변호사의 말에 “돈이 불가피하게 필요한 부분이 있는데도 박 전 대통령은 일체 (주위에서 돈을 받는 것을) 하지 말라고 여러 차례 지시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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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joins.com/article/22678793
최경환 “박근혜, 돈에 대해 극단적 강박관념 있다”
[중앙일보] 2018.06.01
배재성 기자
[ ....... 당장 일을 시작하라고 하더군요. 총리실에 부패척결단을 만든 게 그때입니다. ..........
....... 동생들도 접근하지 못하도록 했는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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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 대통령이 사심이 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까.
“박 대통령은 아버지 영향 때문인지 부정부패에 대한 거부감이 큰 사람입니다. 한번은 내가 ‘아무리 정부가 잘 해도 부패사건 한번 터지면 도루묵이 되니 처음부터 부패문제는 철저하게 관리를 해봅시다’라고 했더니 나보다 한술 더 떠 당장 일을 시작하라고 하더군요. 총리실에 부패척결단을 만든 게 그때입니다. (총리를) 그만두기 1년여 전에 만든 건데 1년 동안 잡아낸 누수 금액이 6000억원에 달하는 겁니다. 이런 것들만 잡아내도 복지든 뭐든 더 할 수 있어요. 이런 의식을 가진 대통령이 자기가 돈 챙기려고 뭘 했다?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런 우려 때문에 동생들도 접근하지 못하도록 했는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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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monthly.chosun.com/client/news/viw.asp?ctcd=E&nNewsNumb=201811100015
작심 토로
정홍원 전 국무총리
“문재인 정부는 자유민주라는 국가 정체성을 해체하는 길로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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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 전 수석은 이날 국정조사특위 5차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해 "박근혜 대통령을 존경하냐"는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의 질의에 "예"라고 답했다.
존경하는 이유를 묻는 질의에 우 전 수석은 "제가 민정수석이 된 이후에 대통령님과 직접 통화하면서 '국가와 국민을 위해 일해야한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며 "그 진정성을 믿기 때문에 존경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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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5. 정호성
[ ...... "사실 제가 아는 분 중에 박 전 대통령만큼 깨끗한 분이 없다" ........
...... "그분이 평생 사신 것과 너무 다르게 비치고 있어서 대단히 안타깝다" ........ ]
정호성 "박근혜만큼 깨끗한 분 없어…다르게 비쳐 안타깝다"
2018-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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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전 비서관은 박 전 대통령 측 국선 변호인들의 질문에도 일관되게 증언을 거부했다.
다만 그는 변호인이 "당시 대통령이 개인 비용으로 쓰기 위해 국정원에서 돈을 받은 것으로 생각하느냐"고 묻자, 단호한 어조로 "저 개인적으로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재판장까지 나서 증언 의사를 물었으나 그는 "사실관계에 대해서는 더는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대신 "이번 사건이 벌어지고 나서 정말 저도 너무 마음이 아프고 충격적이었다"며 "사실 제가 아는 분 중에 박 전 대통령만큼 깨끗한 분이 없다"고 언급했다.
이어 "제 심정과 관련해서는 드릴 말씀이 많다"면서 "그분이 평생 사신 것과 너무 다르게 비치고 있어서 대단히 안타깝다"고 유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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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전 비서관에 앞서 박 전 대통령 측에 8억원의 특활비를 제공한 혐의로 기소된 이병기 전 국정원장이 증인으로 나왔다.
그는 박 전 대통령에게 지원한 특활비는 뇌물이 아니었다고 주장하며 "뇌물 바치고 비서실장 간 사람이 사표 내고 나오는 법이 있느냐"고 따졌다. 이 전 원장은 국정원장으로 7개월가량 재직하다 김기춘 전 비서실장의 후임으로 청와대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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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na.co.kr/view/AKR2018050814940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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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9. 국무위원 간담회
[ ...... “피눈물이 난다는 게 무슨 말인가 했는데 이제 어떤 말인지 알겠다” ........ ]
박 대통령 “피눈물 난다는 게 어떤 말 인지 알겠다”
이용욱 기자 2016.12.11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9일 국회 탄핵소추안 가결 직후 청와대에서 가진 국무위원 간담회에서 “피눈물이 난다는 게 무슨 말인가 했는데 이제 어떤 말인지 알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근혜 대통령은 당시 간담회에서 탄핵 가결 등의 정치적 상황에 대해 심정을 토로하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참석자들이 11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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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612111507001&code=910402#csidxcda070a155016afaa33327371f17695
2017.3.31.
[ ...... “억울하다”는 말만 반복 ........ ]
한국일보 손현성 기자
2017.04.01
화장 지우고 머리핀 뽑고... 독방 미결수 된 박근혜 전 대통령
서울구치소 수감 첫날
구치소 향하며 “억울하다” 말 반복
민낯으로 신원 확인 사진 찍어
일반 독방보단 넓은 3.2평 방 배정
식사는 한끼 1400원 수준
박근혜 전 대통령이 31일부터 좁은 구치소 독방에서 수감생활을 하게 됐다. 대통령 ‘박근혜’라는 이름 대신 미결수용자를 뜻하는 ‘수인번호 503번’으로 불린다.
박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3시3분 구속영장이 발부된 뒤 1시간40여분 만인 오전 4시45분쯤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에 도착했다.
그는 서울중앙지검을 떠나면서 “억울하다”는 말만 반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입소 절차는 다른 일반 수용자와 별반 다를 게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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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박 전 대통령은 ‘키 측정 자’ 옆에 선 채 이름표를 들고 카메라를 쳐다봤다. 일명 ‘머그샷(mug shot)’이라 불리는 수용기록부용 사진을 찍은 것이다. 키와 용모 흉터 등 신체 특징과 신원 확인 용도다. 정식 명칭은 ‘폴리스 포토그래프(Police Photograph)’로 머그는 얼굴을 가리키는 은어다. 박 전 대통령이 이 사진을 찍었다고 알려지자 서울구치소에는 머그샷 공개를 요구하는 전화가 폭주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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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201704010485047786
2021-03-07 00:2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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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뇌물 안받아" 국정농단 주심 조희대, 조용히 떠났다
중앙일보 2020.03.04
박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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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수 대법원의 소수의견 조희대
경북 경주 출신으로 경북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조 전 대법관은 김명수 대법원 체제에서 '미스터 소수의견'으로 불릴만큼 보수적인 목소리를 내 왔다. 재경지법의 한 부장판사는 보수의 대변자라 불릴만큼 주요 판결 때마다 소수의견에 섰었다고 말했다.
조 전 대법관이 소수의견에 섰던 가장 대표적인 판결은 본인이 주심을 맡았던 국정농단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이다. 조 전 대법관은 반대의견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이 자신에 대한 어떠한 뇌물도 요구하지 않았고 이익을 취했다고 드러난 것이 없다며 일부 무죄취지의 파기환송 필요성을 주장했다. 조 전 대법관은 최순실(개명 후 최서원)씨가 삼성그룹으로부터 받은 말 3필에 대해서도 말의 소유권이 최씨로 넘어가지 않아 뇌물로 보기 어렵다는 소수의견을 밝혔다.
국정농단·블랙리스트 모두 무죄취지 주장
조 전 대법관은 김기춘(81)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조윤선(54) 전 정무수석이 기소됐던 '문체부 블랙리스트' 판결에서도 문재인 정부에 비판적 입장을 밝히며 무죄를 주장했다. 이 역시 다수와는 다른 별개의견이었다. 조 전 대법관은 현 정부 인사들이 청와대 캐비닛에서 발견한 블랙리스트 관련 문건을 국정농단 특검에 제공한 것은 위법한 증거에 해당한다며 이런 행위는 청와대가 전임 정부에서 활동한 인사들을 정치적으로 보복하는데 악용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 고등법원 부장판사는 참 온순한 분인데 이런 날선 주장을 했었을 땐 많이 놀랐다고 말했다.
통상적으로 선임 대법관은 전원합의체 판결에서 대법관간의 의견이 팽팽할 때 대법원장과 함께 다수의견에 서며 '85'의 판결을 맞추는 것이 관례다. 그래야 대법원 판결에 권위가 서기 때문이다. 하지만 조 전 대법관은 그런 경우에도 김 대법원장과 각을 세우는 것을 주저하지 않았다. 그래서 김명수 대법원에선 '76'의 1표차 전원합의체 판결이 자주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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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joongang.co.kr/article/23721399
2008.12. ‘가장 존경받는 인물’ 정치인 1위 박근혜
[존경받는인물] “전·현직 대통령들보다 박근혜가 존경스럽다”
정락인 (freedom@sisapress.com)
2008.12.15
분야별 ‘가장 존경받는 인물’ 정치인 2위 DJ…기업인 1위는 정주영 전 현대 명예회장
‘존경한다’는 것은 ‘좋아한다’는 말과는 격이 다르다. ‘존경’이라는 말에는 그 사람의 인격·사상·행위 등을 인정한다는 뜻이 담겨 있다. 내가 일하고 있는 영역에서 존경받는 인물이 된다는 것은 그만큼 어려운 일이다. 시사저널은 미디어리서치와 공동으로 총 30개 분야에서 ‘가장 존경하는 인물’을 선정했다. 과연 누구에게 영광이 돌아갔을까.
정치 분야에서는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쟁쟁한 정계 거물들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정치적 영향력을 평가하거나 차기에 유력한 대통령 후보감을 선택하는 것이 아닌 역사적인 인물까지 통틀어 조사한 ‘존경하는 인물’에서 나온 결과치고는 의외이다. 한때 정치 라이벌이었던 이명박 대통령(3위)을 따돌렸고, 아버지인 박정희 전 대통령(5위)보다도 앞섰다.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김대중 전 대통령(2위)도 박대표에게 뒤쳐졌다. 박대표가 차기 대통령 후보 ‘0순위’인 것을 감안하면 의미심장한 결과이기도 하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이명박 대통령과 함께 3위를 차지했다. 이회창 자유선진당 총재, 박정희 전 대통령, 손학규 전 대통합민주신당 대표, 독립운동가 김구 선생, 정세균 민주당 대표, 심상정 진보신당 대표는 나란히 5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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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sisajournal.com/news/articleView.html?idxno=124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