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홈플러스 TV에 '盧 비하 사진'
盧 4주기 앞두고 저급한 비하 사진 올려
19일 오후 인터넷과 SNS에는 노 전 대통령과 ‘○○오래 치킨’ 캐릭터를 합성한 배경 화면이 홈플러스 매장의 스마트텔레비전 화면들에 올라왔다는 글과 함께 사진이 실렸다.
이 합성사진을 찍은 곳은 홈플러스 대구 칠곡점 1층의 매장으로 확인됐다.
오는 23일 노 전 대통령의 서거 4주기 추도식을 앞두고 이런 일이 벌어지자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홈플러스 등을 비난하는 글이 쇄도했고, 홈플러스는 곧바로 사과문을 발표했다.
홈플러스는 "해당 사진이 직원용 컴퓨터가 아닌 매장 내 시연용 스마트TV 화면에 노출됐으며 발견 즉시 이를 삭제했다"며 "이번 사건으로 고인과 고인의 가족, 국민께 심려를 끼친 데 대한 깊은 유감과 사과의 말을 드린다"고 말했다.
홈플러스는 이어 "정황상 여러 사람이 스마트TV를 시연하는 와중에 누군가 특정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에 접속, 문제의 사진이 고객에 노출된 것으로 추정된다"며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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