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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총리 "참여정부 4년, 일방적 저평가 안돼"

"서민 경제에 관심과 노력 기울여야"

한명숙 총리가 참여정부 4년에 대한 평가가 저평가되거나 일방적 또는 주관적으로 평가돼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한총리는 19일 정부 종합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는 자리에서 “참여정부 4년에 대한 평가는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기준에 의해 바르게 평가되기를 바란다"면서 "정치공학적인 이유로 저평가되거나 일방적이고 주관적으로 평가되는 것은 앞으로 우리나라가 계속 발전하는 데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4년 전 당시 시대적 정신은 금권정치와 관권정치로 물든 낡은 정치를 청산하고, 반칙 없는 사회를 구현하고자 새로운 정치를 표방했던 시대였으며 망국적 지역주의를 극복하고, 국가균형발전과 한반도 평화정착 및 남북화해협력을 지속적으로 계승 발전시켜야 하는 막중한 과제를 안고 있었던 시기"라고 평가했다.

한총리는 이어 "참여정부는 지난 4년 동안 이러한 시대정신을 구현하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해왔지만 아직 해결하지 못한 과제도 꽤 남아있다"고 지적하고 "그러나 한반도의 평화정착, 남북화해협력, 지역주의 극복, 정경유착의 근절, 국가균형발전 등의 시대정신과 노력이 훼손되는 것은 국가발전을 위해 불행한 일"이라고 말해 참여정부에 저평가를 경계했다.

그는 그러나 "참여정부가 1년여 남은 지금 따가운 질책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우리가 민심을 좀 더 세심히 읽고 민심에 다가가는 노력을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앞으로 서민경제를 위해서 보다 더 깊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주문했다.
임지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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