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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정우 "한반도 신뢰프로세스, 북핵 해결이 전제조건 아냐"

"신뢰프로세스 수정할 생각 없어"

길정우 새누리당 의원은 5일 박근혜 정부의 '한반도 신뢰프로세스'와 관련, "어떤 북핵 해결을 전제로 한 관계개선은 아니다"라며 적극적 대북대화 의지를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의 대선후보 시절 대북정책 담당자였던 길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한반도 신뢰프로세스 전제가 북한이 먼저 핵을 포기해야 한다는 거냐는 질문에 "그렇지 않다. 그 '전제'라는 표현은 쓰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북한의 핵 문제가 한 20여년 된 문제고 여러 6자회담을 포함한 국제적인 노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상황이 호전되고 있지 않기 때문에 핵 문제만을 대상으로 한 그러한 해법에는 한계가 있다, 이건 뭐 많은 우리 담당자들이 이해하고 있다"며 "남북관계와 아니면 북한과 미국, 북한과 일본 간의 관계개선을 시도하면서 북핵 문제도 그 과정에서 풀어나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뭘 앞에 세우고 그 문제가 해결되면 그 다음 이런 문제가 아니고 저희들이 이제까지 20여 년 동안 안고 살았던 북핵 문제와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들을 함께 놓고 다시 짜맞추자 해법을, 그게 한반도신뢰프로세스"라며 "신뢰프로세스 자체를 수정해야 된다, 개정해야 된다 라는 얘기는 적절치 않다고 저는 본다"고 말했다.
심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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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6 개 있습니다.

  • 0 0
    구경꾼

    맞는 말인데 그네양은 '한반도 신뢰프로세스'가 뭔 말인지, 자기가 말 해 놓고도 모른다니까?

  • 0 0
    111

    대선 공짜 아니다.
    -

  • 2 1
    천인공노

    그래 좋은생각이다.
    지난정권 처럼 MB 말 한마디에 다된밥에 재뿌리말고....
    임태희가 싱가폴에서 북측 고위층과 전부 합의해서 MB가 평양가기로 합의 다해놨는데 막판에 틀어버렸다면서, 이런 기가막힐일이 있나.
    그래서 지도자의 식견이 한나라를 좌지우지 하는거야

  • 3 1
    모처럼

    이녀석 대가리가 좀 트였네.
    그 소신 굽히지말어라.

  • 5 1
    좋네

    새누리당에도 괜찮은 사람들이 있군. 외교와 교육과 같은 부분은 여야가 합의할 수 있는 게 많이 있다.

  • 2 6
    파룬공

    김정은이 미친 짓 계속하게 나둬라. 중국이 파문할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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