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내일신문] 민주당 지지율 겨우 18.2%

안철수 신당 생기면 민주당 12.3%로 추락

민주통합당 지지율이 18.2%에 그치고, 설상가상으로 안철수 신당마저 생기면 12.3%로 곤두박질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1일 <내일신문>에 따르면, 여론조사기관 <디오피니언>에 의뢰해 4월 정례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민주당 지지도는 18.2%로 지난 3월 정례조사(16.6%)에 이어 두 달 연속 20%를 밑돌았다.

이는 새누리당 지지도가 41.1%로 고공행진하고 있는 것에 비하면 대단히 취약한 것이다.

여기에다가 안철수 전 서울대 교수가 신당을 만들 경우 민주당 지지율(12.3%)은 '안철수 신당'(25.9%)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민주당 지지자의 37.6%가 '안철수 신당' 지지로 옮겨 가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민주당의 주된 지지기반인 호남에서는 40.0%가 안철수 신당을 지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민주당이 5월 전당대회에서 새로운 진로를 모색할 예정인데 혁신에 대해 얼마나 기대하느냐'라고 물은 결과 '민주당의 혁신을 기대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54.7%로 나타났다. '기대한다'는 답변은 41.5%에 그쳤다.

혁신을 기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남성(60.9%),서울(63.1%)과 인천·경기(59.9%), 화이트칼라 60.2%) 등 전통적으로 민주당에 우호적인 집단에서 높게 집계됐다.

민주당의 혁신을 기대하지 않는 이유는 '민생을 외면하고 정쟁에만 몰두하고 있어서'라는 응답이 42.7%로 가장 높았다. '당의 정체성 없이 야권연대에만 매달려서'(35.1%) '강력한 지도자가 없어서'(11.2%) '당의 주류세력이 반성하지 않아서'(8.7%) 등이 뒤를 이었다.

엄경영 <디오피니언> 부소장은 "질문 유형이 긍정적 답변을 유도하는 데도 불구하고 기대치가 낮은 것은 그만큼 민주당이 대안정당으로서의 입지를 잃어가고 있다는 것"이라며 "민주당 혁신노력에 대한 낮은 평가는 곧바로 안철수 신당에 대한 높은 기대로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31일 전국의 만 19세 이상 성인 유권자 800명을 각 지역별로 일반전화와 휴대전화를 통해 진행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 응답률은 18.9%였다.
최병성 기자

관련기사

댓글이 3 개 있습니다.

  • 11 1
    유권자

    800명을 통해 진행했고, 응답율은 18.9프로? 4232명을 한테 전화 돌렸는데, 그중에 대답한 사람이 800명 이라는 소리네. ㅋㅋㅋ민주당 분열 시켜봐야, 새당만 좋아함 . 정신차려라

  • 7 5
    안철수 폭삭

    ㅎㅎㅎ 민주당은 영원하다 그리 쉬운당이 아니다 안철수가 무너진다. 이번 선거부터 무너질 것이다.

  • 7 8
    차라리

    라도당으로 남아라. 밀어주는 것도 지겹다. 노무현대통령을 무슨 송충이 취급하는 색히덜......

↑ 맨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