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태 "임기 보장된 감사원장 바꿔선 안돼"
"MB 때는 다 바꿨잖나"에 김용태 "그 지적 수용하나..."
김용태 새누리당 의원은 20일 양건 감사원장 교체 논란과 관련, "감사원장을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철학을 공유해야 하기 때문에 교체해야 한다는 것은 선뜻 납득하기 어려울 수도 있을 것 같다"며 반대 입장을 밝혔다.
친이계인 김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과연 임기가 헌법에 보장돼 있는 감사원장, 그것도 몇 개월이 아니라 2년 여 남아있는 이 감사원장을 교체하는 것이 과연 적절한지에 대해선 논란이 일수밖에 없는 그런 구조"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따라서 이 문제는 대통령께서 잘 판단하시겠지만 일단 외압으로 비춰서 이 사퇴를 강요하는 방식으로 해선 혹시나 후유증을 남기지 않을까 걱정된다"고 교체 반대 입장을 거듭 분명히 했다.
그는 금융계 '4대 천왕' 교체론에 대해서도 "금융기관장도 임기가 곧 만료되는 사람도 있고 한 1년 이상 남아 있는 사람들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특히 뭐 요새 언론지상에 나오고 있는 뭐 산업지주회사랄지 그 다음에 특히 KB 같은 경우에는 정부가 개입할 근거는 전혀 없다"고 반대했다.
진행자가 이에 'MB정부 때는 다 교체해놓고 이제 와 반대하냐'고 꼬집자 그는 "충분히 그 지적 수용한다"면서도 "다만 이명박 정부 때 그렇게 해서 큰 효과가 있었느냐, 그 다음에 정권운용을 해나가는 데 있어서 도움이 됐느냐를 따져본다면 후회도 되고 여러 가지 나쁜 기억도 있다"고 답했다.
친이계인 김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과연 임기가 헌법에 보장돼 있는 감사원장, 그것도 몇 개월이 아니라 2년 여 남아있는 이 감사원장을 교체하는 것이 과연 적절한지에 대해선 논란이 일수밖에 없는 그런 구조"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따라서 이 문제는 대통령께서 잘 판단하시겠지만 일단 외압으로 비춰서 이 사퇴를 강요하는 방식으로 해선 혹시나 후유증을 남기지 않을까 걱정된다"고 교체 반대 입장을 거듭 분명히 했다.
그는 금융계 '4대 천왕' 교체론에 대해서도 "금융기관장도 임기가 곧 만료되는 사람도 있고 한 1년 이상 남아 있는 사람들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특히 뭐 요새 언론지상에 나오고 있는 뭐 산업지주회사랄지 그 다음에 특히 KB 같은 경우에는 정부가 개입할 근거는 전혀 없다"고 반대했다.
진행자가 이에 'MB정부 때는 다 교체해놓고 이제 와 반대하냐'고 꼬집자 그는 "충분히 그 지적 수용한다"면서도 "다만 이명박 정부 때 그렇게 해서 큰 효과가 있었느냐, 그 다음에 정권운용을 해나가는 데 있어서 도움이 됐느냐를 따져본다면 후회도 되고 여러 가지 나쁜 기억도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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