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준영 전 경찰청장은 13일 새누리당 서울 노원병 재보선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안철수 전 교수는 입만 열면 국민을 위한 새 정치를 얘기한다"며 안 전 교수를 맹비난했다.
허 전 청장은 이날 오전 국회 기자회견을 통해 "서울시장 출마하려다 그만두고, 대통령선거에 출마했다가 또 그만두고, 미국으로 훌쩍 떠났다가 83일만에 나타나 국회의원이 되고 싶다는 이러한 권력욕이 '안철수식 새 정치'인가"라고 반문하며 이같이 비난했다.
그는 "안 전 교수가 또 다시 중도포기를 한다든가 (후보를) 양보해 또 다시 세간의 웃음거리가 되지 말길 바란다"고 비꼬기도 했다.
그는 그러면서 자신에 대해선 "지난 8년 간 쉼없이 새누리당 당원으로 최선을 다해왔다"며 "특히 지난 총선 이후 장관 청장급 고위공직자 출신으로는 이례적으로 원외 당협위원장을 맡아 상계동에서 봉사자로서의 소임을 다해왔다"고 주장했다.
그는 노무현 정부때 경찰청장으로 재직하다가 여의도 농민집회에서 과잉진압 논란으로 농민 2명이 숨지자 경질됐다가 한나라당으로 입당해 지난해 총선때 노원병에 출마했다가 노회찬 전 진보정의당 후보에게 패했다.
따라서 그는 노원병 공천은 자신 몫이라고 주장하나, 그가 출마선언한 이날 부도처리된 용산역세권개발사업이 공천의 최대 암초로 평가되고 있다. 용산역세권개발사업은 그가 코레일(한국철도공사) 사장 재직시 적극적으로 추진했던 사업으로, 이번 부도로 천문학적 연쇄도산과 지역주민들의 반발 등 거센 후폭풍이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그가 재임 시절 코레일이 111층짜리 랜드마크 빌딩을 4조2천억원에 선(先)매입하기로 결정해 민간업체에 과도한 혜택을 준 게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됐었다.
TK 출신에 노무현정권과 결탁하여 자리챙긴 철새형 스타일 정치인이다. 노철새부부와 어찌보면 상당히 다른 듯하지만 사실상 철새형 정치인이고 배신때리기 정치형으로 판단된다. 허준영이 나오면 이준석도 나오고 홍정욱도 나오고 보수층 후보들도 많이 나와라. 그래야 민심이 안철수에게 갈 수 밖에 없을 테니까.
여왕님께서 어중간한 인사 공천해서 안철수 당선하게 할 수도 있습니다. 기사의 허준영이나 어린준석이나. 왜냐면 안철수가 휘젓는 영역은 야권이라 이게 야권분열에 유리하거든요. 물론 안철수가 야권통합시킬 가능성도 생각하겠으나 솔직히 안씨가 그만한 배포와 기량을 가졌다고는 볼 수 없죠. 어쨌든 여왕님이 쥐고 흔들 수 있는 패입니다.
새똥누리위해 댓글 쓰는 머저리들아! 코레일과 오세훈 서울시장간 합의로 개발안이 확정됐다고 말하면서 왜 노무현을 간접적으로 끌고 들어가냐? . 뉴타운,재개발,재건축 승인,관리,감독 권한은 대통령이 아닌 지자체장에게 있다! 너의 논리라면 청계천이 왜 이명박 업적이냐? 노무현때 만든거니 노무현 업적이지!
용산사업 문제는 오세훈과 허준영이 원흉이다. 오세훈과 전 코레일 사장인 허준영(이명박이 낙하산으로 임명한 자 중 하나) 책임이다. 근데 자기 살과 뼈를 깎아내면서까지 책임져도 모자랄 그놈들은 이미 자리를 떠난 놈들인데다 죄의식이나 자기반성이란 개념도 없는 희대의 악성종자들라는 게 문제.